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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 뮤지컬 '차미: 리부트' 두 번째 트라이아웃 선보여

  • 입력 2019.04.16 11:11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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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우란문화재단이 우란이상 공연예술 개발 프로그램으로 조민형 작가, 최슬기 작곡가의 뮤지컬 '차미: 리부트'의 두 번째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차미: 리부트'는 2016년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된 작품으로, 2017년 내부 리딩과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무대화 단계의 개발 과정을 거쳐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드라마적 완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한 대본과 음악의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트라이아웃 공연이다. 또한 무대화 하는 데 있어서 작품의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비주얼 컨셉을 시도함으로써,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지점들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인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뮤지컬 '차미: 리부트'는 현실에서는 소심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지만, SNS에서 만큼은 현실과 다른 모습을 꿈꾸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거짓으로 자신을 꾸며내던 차미호 앞에SNS 속 자신인 ‘Cha_Me’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완벽한 존재가 내 삶을 대신 살아주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SNS로 소통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완벽한 나를 원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 ‘그렇게 완벽해지면 행복해질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길 바라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개발 과정부터 참여해온 박소영 연출, 주소연 음악감독이 함께 하며, 유주혜, 김보경, 강영석, 정욱진, 김미로, 문남권 배우가 출연하여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티켓은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oranfd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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