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차지연, 감상선암 진단..'안나 카레니나' 하차+'호프' 미정

  • 입력 2019.04.15 12:46
  • 기자명 박재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37)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오는 5월부터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HOPE(호프)'는 세부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에서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도 제작사와 논의해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호프'의 경우 극 중 타이틀 롤 '호프' 역을 배우 김선영과 더블 캐스트로 진행 중이어서 당장의 하차가 어려운 상황. 이 부분에 대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예투데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차지연 배우의 남은 검사 결과에 따라 뮤지컬 '호프'의 출연도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역시 공연의 진행에 문제가 없기를 바라고 있다."며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지연은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배우 김소현, 윤공주와 함께 타이틀 롤 안나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한편, 배우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카르멘', '서편제', '위키드', '레베카' 등에 출연하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