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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계절, 관객들을 공포에 물들일 호러무비의 연이은 개봉! '프로디지' '공포의 묘지' 요로나의 저주' '위시 어폰2: 저주의 주문'

  • 입력 2019.04.05 23:5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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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서늘한 긴장감으로 여름 시장을 지배해 온 공포 영화. 하지만 공포 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도 이젠 옛말이 됐다. 시즌을 가리지 않는 공포 영화 열풍이 일고 있는 것. 시즌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들 역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각양각색의 공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4일에 개봉한 영화 <프로디지>는 날이 갈수록 폭력적이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천재 소년 ‘마일스’가 퇴행 최면을 통해 사실은 손에 집착하는 연쇄 살인마에게 빙의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이다. 

<그것> 제작진과 <그것>에서 종이배를 들고 사라진 노란 우비 소년을 연기한 잭슨 로버트 스콧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기 미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테일러 쉴링까지 합류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를 회수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관객들의 눈을 쑤시고 뇌를 찔러댄다”(MovieCrypt)는 평과 개봉 전 시사 관객들이 너무 무서워해 재편집까지 마쳤다는 소식은 국내 영화 팬들까지 흥분하게 만든다. <프로디지>는 빙의부터 퇴행 최면,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들로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공포의 묘지>(원제: Pet Sematary)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로, 현존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가장 무서운 소설로 손꼽는 원작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스티븐 킹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해내어 원작자 자신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소설을 완성한 뒤에도 3년 동안이나 서랍에 숨겨놨던 이 작품은 상상만으로도 소름 돋는 실제 이야기를 스크린에 완벽히 구현한다. 영화 <공포의 묘지>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공포와 함께 짜릿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4월 최고의 공포영화 기대작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요로나의 저주>는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 다니며 우는 여인 요로나의 저주를 다룬 공포영화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 10에 선정된 기대작이다. 영화의 제목인 ‘요로나’는 스페인어로 우는 여인이라는 뜻으로, 사랑에 눈 멀어 자신의 아이를 죽였지만 결국 버림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인에 관한 전설로 세계 10대 괴담으로도 꼽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에도 나와 더욱 익숙한 이름이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이끄는 공포의 대가이자 ‘아쿠아맨’으로 흥행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은 공포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이전 애나벨 인형부터 수녀 귀신에 이어 이번에는 물귀신을 등장시켜 다시 한 번 공포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위시 어폰2: 저주의 주문>은 우연히 소원을 이뤄준다는 보드게임을 발견하게 된 사촌들이 소원을 빈 뒤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 스릴러로 유일하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받았다.

<위시 어폰2: 저주의 주문>은 보드 게임을 접한 후, 돌이킬 수 없는 게임을 시작한 다섯 명의 사촌에게 일어나는 예측 불가 의문의 사건은 묘하고도 짜릿한 공포를 선사하며, 소원을 빈 뒤 시작된 벗어날 수 없는 저주는 러닝타임 내내 넘치는 스릴감으로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누구나 생각해볼 법한 소원들은 공감을 일으키는 동시에 의문의 사건들 역시 현실과 밀접된 일들이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극한의 공포감을 경험케 한다.

이처럼 시즌을 가리지 않는 공포 영화 열풍과 함께 흥미를 자극하는 공포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가운데, 관객들에게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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