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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슐랭' 조보아, '골목식당' 1년 만에 하차.."고생했어요"

  • 입력 2019.03.28 08:23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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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맛없슐랭, 공감요정으로 활약하던 배우 조보아가 1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마지막 편으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최종점검이 이뤄진 가운데, 신화의 앤디와 3MC가 ‘도시락집’의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해 흥미를 안겼다. 이들은 도시락집 사장님의 일일 휴가를 위해 의기투합해 거미새 라면과 ToT김밥을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앤디와 조보아, 김성주는 점심 장사에서 각각 라면, 김밥, 서빙을 맡아 맹활약했다. 모두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맞춰졌고 대부분의 손님들은 거제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에 호평을 쏟아냈다. 저녁에는 ‘전설의 알바생’ 백종원이 투입되어 ‘완벽한 4인 체제’로 가게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밖에 충무김밥집과 보리밥&코다리찜집도 신메뉴에 대한 손님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제도 출신’ 가수 강산에가 등장해 ‘칼국수 사리’가 추가된 코다리찜에 놀라움을 표하며 소주를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거제도 촬영이 끝난 다음날에도 각 식당들을 찾아가 추가 점검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충무김밥집의 ‘멍게무침’ 포장가격도 정하며 마지막까지 거제도 편 골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을 끝으로 조보아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조보아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제게 배우로서 연기 인생도 그렇고, 사람 조보아 인생에도 날개를 달아줬다. 처음 왔을 때 제 등에 날개를 달아주셨던 컴퓨터 그래픽이 생각난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고, 다음 MC로 예정된 배우 정인선에게 방송으로 만나게 될 식당 사장님들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해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고생했다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조보아는 그동안 맛없는 음식 감별사 '맛없슐랭', 특유의 공감 능력을 발휘하며 '공감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받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요리를 배워 선보였던 식당 사장님들과의 요리 대결은 의외의 재미를 보여줬고, 백종원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며 미션을 수행하던 모습은 '조보아타'라는 별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내달 3일(수) 방송분부터는 배우 정인선이 새 MC로 함께하며, ‘서산 편’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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