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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승기, 스승 이연복 공식 애제자 등극

  • 입력 2019.02.05 08:22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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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SBS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중식 대가 이연복 사부의 공식 애제자에 등극했다. 

지난 3일(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이연복 사부의 제안에 따라 역대 사부인 전인권, 김수미, 강산에를 초대해 설맞이 만찬을 진행하고, 이연복 사부의 집에 가서 미각 테스트와 요리 대결을 거쳐 ‘복쓰부’의 공식 애제자를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복의 식당에서 설맞이 사부만찬이 시작된 가운데 전인권, 김수미, 강산에가 이들과 함께했다. 전인권은 멤버들을 위해 세뱃돈 준비해 명절의 훈훈함을 전했고, 김수미는 ‘상승형재’ 어머니들을 위한 손수건과 자신의 수미반찬 책을 전달하며 멤버들을 챙겼다. 강산에는 제주에서 감귤을 직접 공수해오기도 했다. 

이후 이연복은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연복은 "대사관 주방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축농증으로 코수술을 하고 후각을 잃게 됐다”고 고백하며 잃어버린 후각을 보완하기 위해서 미각을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연복은 미각을 유지하기 위해 아침 공복, 금연, 과음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연복은 오로지 미각으로만 재료를 맞추는 미각 테스트를 제안하는가 하면 중국의 설풍습처럼 만두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오늘은 만두 소에 스페셜 재료가 있다. 설에 특별히 넣는 것"이라며 동전을 가지고 왔다. 그는 "중국에서는 대추, 사탕, 동전을 넣어 운을 점친다. 동전은 특히 돈의 액수에 따라 상금을 준다"고 설명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육성재였다. 많은 반두 사이에서 동전이 든 만두를 두 개나 먹을 수 있었다. 이에 이연복은 "이 많은 만두에서 한 사람이 두 개를 갖고 간다"며 놀라워했고 육성재는 '이(2)회 연속 복받음'이라는 뜻의 "이연복"을 외쳤다. 이연복과 멤버들은 육성재의 작명 센스에 감탄했다.

애제자를 뽑는 마지막 미션은 만두 만들기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이연복이 준비한 특별 메뉴인 낙지로 만두를 만들었다. 이연복은 멤버들의 만두를 평가하기 위해 김풍과 장위안, 그리고 미슐랭 스타 쉐프 왕육성을 초대했다. 양세형은 낚지볶음과 만두가스를 만들었고, 이승기는 만두전골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음식은 모두 극찬을 받았지만 40년 전통의 맛을 살린 이승기의 만두전골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승기는 이연복의 애제자로 선정돼 이연복의 이름이 새겨진 중식도를 선물 받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5%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연복은 이승기 못지 않은 실력을 보인 양세형에게 자신이 아끼는 중국 술을 선물하며 위로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기뻐하던 마음도 잠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술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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