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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리뷰] 민경아의 작은 음악회, 소확행 콘서트
이은진  |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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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0  07: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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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첫 단독 콘서트 ‘민경아의 작은 음악회-Once Upon A Dream’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민경아는 지난 29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김수로 Curated 13 민경아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지난 4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에서부터 오디션 경험, 진솔한 인생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전했다.

이날 무대는 자신의 방안 소품들을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하는데, 민경아는 이를 두고 “여러분이 찍어준 사진, 그려준 그림, 피규어 등 소중해서 내 방에 전시해놨는데 이렇게 쓰일 줄 상상도 못 했다. 내 방을 그대로 옮겨놨다. 여러분은 지금 제 방에 오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그런 아늑한 분위기의 무대 위에는 6인의 밴드가 민경아와 함께했다.

셋 리스트는 그동안 민경아가 출연했던 뮤지컬 작품의 주옥같은 넘버들로 다양하게 채워졌고, 노래에 앞서서는 작품과 장면, 캐릭터 설명을 덧붙여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뮤지컬 <인터뷰>의 ‘자장가’, ‘조안의 이야기’, <베어 더 뮤지컬>의 ‘Touch my soul’, ‘All grown up’, <고래고래>의 ‘톡톡톡’, <경성특사>의 ‘사랑이었어’, <지킬 앤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 루나의 ‘그런 밤’ 등의 무대를 비롯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정선아, 박강현과의 듀엣, 게스트 솔로 무대 등이 포함돼 더욱 풍성한 음악회를 완성했다.

   
 
   
 
   
 

특히 박강현과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각각 ‘그윈플렌’과 ‘데아’ 역으로 남자 신인상과 인기상을 나란히 차지했던 뮤지컬 <웃는 남자>의 ‘저 나무 위에 천사’ 무대를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입시를 위해 그녀의 동영상을 수도 없이 돌려봤다는 정선아와는 <지킬앤하이드>의 ‘루시’와 ‘엠마’의 듀엣 ‘in his eyes’로 함께했다.

공연 중간에는 최정원, 박건형, 조승우, 홍광호, 김재범, 윤공주, 아이비, 이봄소리(김다혜)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예상치 못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중 배우 박건형은 “그동안 연락 한 번 안 하다가 음악회 한다고 동영상을 달라고 연락이 왔더라. 참 고맙다.”며 “이번에 작은 음악회 했으니까 다음에 중간 음악회, 큰 음악회까지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음악회라는 타이틀임에도 스피커의 울음이 끊이지 않았던 점은 다소 아쉽다. 민경아 특유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를 포근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을까 했던 기대는 첫 곡에서부터 포기해야 했다. 또한, 팬들과 가깝게 만난 첫 공연이었던 만큼 민경아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듯했으나 곡마다 보탠 설명이 다소 길어지면서 음악회라기보다 토크콘서트에 가까웠던 점도 못내 아쉽다.

그러나 팬들에게는 분명한 소확행 콘서트였다. 뮤지컬 넘버로만 듣던 다수의 곡들을 라이브 무대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었고 민경아가 출연한 작품이나 무대와 관련한 여러 에피소드, 비하인드 등이 진솔하게 전해진 시간이었다. 또한, 민경아로서는 팬들의 성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만큼 무대 위 주인공에게도 관객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듯하다.  

   
 
   
 
   
▲ 사진=정선아, 민경아, 박강현

공연 말미 민경아는 “오늘 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아까 건형 오빠가 말한 것처럼 앞으로 중간 콘서트, 큰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께 뭔가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했던 공연들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2019년도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아직 4년밖에 안 된 신인이지 않나.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같이 걸어갔으면 좋겠다. 저를 위해서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것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오늘 정말 느낀 게 많다. 앞으로 공연 끝나고 밖에서 마주치면 쑥스러워하지 말고 꼭 불러 달라. 언제든 환영한다. 오늘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그렇게 긴장된 첫 콘서트를 마친 후 민경아는 “제가 말을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관객분들을 딱 만나니까 방언이 터진 것처럼 막 나오더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너무 기뻤고, 생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솔직한 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리라 긴장을 많이 했다. 좀 더 폭발적인 노래를 해야 했나 싶지만(웃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없다. 훌훌 털고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고, 큰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경아는 2015년 뮤지컬 <아가사>의 앙상블로 데뷔해 <베어 더 뮤지컬>, <인터뷰>, <고래고래> 등을 거쳐 지난해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현재 공연 중인 <지킬앤하이드>까지 대극장 무대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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