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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순수한 행복이 모두 녹아있는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 입력 2019.01.23 07:4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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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1964년 개봉한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를 잇는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원제: Mary Poppins Returns)는 디즈니가 선사하는 황홀한 경험으로 원작보다 더 화려해진 비주얼, 감성적인 스토리와 노래를 선보인다.

체리트리 가 17번지에 살고 있는 마이클(벤 위쇼)과 세 아이들, 애나벨, 존, 조지는 아내와 엄마를 잃고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해 슬픔에 잠긴다. 어느 날,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마이클의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에밀리 블런트)는 사랑스러운 마법으로 가득찬 믿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시작한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이다. 특히 타이틀 롤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즐거움을 안긴다.

‘메리 포핀스’의 매력적인 캐릭터는 물론 리얼하게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터 70명이 창조한 클래식한 그림은 상상하지 못했던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뮤지컬 영화답게 50여명의 댄서들이 펼치는 역동적인 군무와 26주간 제작된 역대급 규모의 세트는 웅장함을 전한다.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특유의 스타일로 다채로운 배경의 아름다운 세트로, 의상을 맡은 샌디 파웰은 이번 작품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고, 음악을 맡은 마크 샤이먼과 스콧 위트먼은 풍부한 감성과 아름다운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는 물론 시퀀스마다 화려한 비주얼에 어울리는 톡톡 튀는 개성까지 갖춘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음악을 만들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영화의 뮤지컬 시퀀스 중 가장 규모가 큰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은 총 길이가 8분에 달하는 곡으로 ‘메리 포핀스’ 역의 에밀리 블런트와 ‘잭’ 역의 린-마누엘 미란다, 그리고 50여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 펼치는 대규모 시퀀스로 꿈결같은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거기에 더해 ‘메리 포핀스’와 세 아이들이 도자기 속 축제로 가는 사랑스러운 마법을 담아낸 ‘The Royal Doulton Music Hall’ 시퀀스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CG가 접목되어 상상할 수 없었던 환상적인 시퀀스를 디즈니만의 특색으로 담아낸다.

<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원작이 그러하듯이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동화의 절정을 선보인다. 하늘에서 연을 타고 내려온 '메리 포핀스'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선사하고, 그녀의 존재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한없이 순수하게 영화 속에 녹아있어 관객들에게도 동화같은 감수성을 전달한다.

동화 같은 순수한 행복이 모두 녹아있는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월 1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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