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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이태란, 염정아 앞 처절한 오열..시청자도 울었다

  • 입력 2019.01.19 09:04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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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힂어 기자] ‘SKY 캐슬’ 이태란의 절절한 모정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17회에서 이수임(이태란 분)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들 우주(찬희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한서진(염정아 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열연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수임은 아들 우주가 혜나(김보라 분)를 살해한 범인으로 송치되자 진범을 찾기 위해 단서를 추적했다. 앞서 한서진, 강예서(김혜윤 분) 모자를 의심했던 수임은 이후 혜나가 자신을 학습 도구로 여기던 김주영(김서형 분)을 향해 분노를 품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새롭게 주영을 의심했다. 

그렇게 주영을 찾아간 길에 수임은 예서를 만나게 되고, 예서가 혜나의 가방에 걸려 있던 인형을 발견하면서 혜나와 김주영이 만났을 것을 확신했고, 이를 물어도 태연한 주영의 태도에 수임은 분기탱천하며 “두고 봐, 내 자식의 누명을 벗기고 말 테니까. 반드시 진범을 잡고 말 테니까!”라며 경고했고, 주영은 이런 수임을 향해 “너도 영영 나오지 못하라 지옥 불에서 살아봐”라며 되받아 쳐 수임의 의심에 확신을 갖게 했다.

이어 서진이 어떤 식으로든 이 사건으로 주영과 얽혀 있을 것을 의심한 수임은 서진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고, 자리를 뜨려는 서진의 다리를 붙잡은 채 “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줘. 내가 다 잘못했어”라며 애원했다. 이어, “나 우리 우주한테 새엄마인 것도 미안하고 내 속으로 안 낳은 것도 미안하고 이런 못난 엄마 만나서 고생하는 우리 우주한테 걱정 말라고 엄마만 믿으라고 꺼내준다고 말했는데 방법이 없어”라며 두 손으로 애원하는 수임의 처절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날 수임이 보여준 눈물은 자기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님에도 친아들처럼 우주를 소중히 여기는 모성애, 아들을 위해서라면 자존심과 사사로운 감정들을 모두 버릴 수 있는 희생적인 어머니의 마음을 오롯이 느끼게 하면서 보는 이들까지도 먹먹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혜나가 자신의 칠딸임을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 분) 역시 주영이 혜나의 죽음에 관련이 있음을 알게된 후 주영을 찾아가 터질듯한 분노를 드러낸 상황. 과연 김주영의 죄값이 만전하에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8회는 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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