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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웃는 남자' 대상, 최재림-박효신-정영주 주연상(종합)
이은진  |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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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4  2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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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화면캡처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제3회 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EMK뮤지컬컴퍼니의 ‘웃는 남자’가 대상을, ‘레드북’이 뮤지컬작품상을, ‘베르나르다 알바’가 소극장뮤지컬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녀 주연상에서는 ‘마틸다’의 최재림, ‘웃는 남자’의 박효신이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고,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가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은 배우 박정자, 김소현, 뮤지컬 ‘애니’ 팀의 두 주인공, 강홍석의 오프닝 무대로 막을 올렸다. 라이브 오케스트라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맡았다.

대상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였다.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5년 전에 ‘웃는 남자’를 준비하고 캐스팅이 너무 힘들었는데, 2년 후에 할 공연을 스케줄을 다 비워주고 하겠다고 말해준 박효신 씨에게 너무 고맙다.”는 특별한 감사에 이어 배우들,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2019년은 다들 행복할 수 있는, 서로가 공종할 수 있고 다들 즐거울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작품상 격인 뮤지컬작품상은 여성의 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정면으로 다룬 경쾌한 로맨틱코미디 작품, 뮤지컬 ‘레드북‘이, 소극장뮤지컬상은 페데리코 가르시아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베르다르다 알바’가 차지했다.

‘레드북’에 참여했던 배우 유리아는 “처음 트라이아웃 공연을 만들 때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초연 때 사실 스타 캐스팅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첫 공연이 끝나고 관객 분들의 반응이, 저희들의 그런 불안했던 마음을 씻어주셨다. 무대 위에서 앙상블 배우들과 주,조연 배우들이 얼싸안고 울었었다.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창작작품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 사진='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화면캡처

‘레드북’은 이날 뮤지컬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안무상과 여우조연상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소극장뮤지컬상을 받은 ‘베르나르다 알바’ 역시 음악상, 여우주연상, 신인 여우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남우 주연상 부문에서는 공동 수상이 나왔다. ‘웃는 남자’ 박효신과 ‘마틸다’의 최재림이 나란히 주연상을 받았다. 먼저 최재림은 “좋은 공연 올려주신 신시컴퍼니, 동료 배우들, 아역들 배우들, 가족과 같은 박칼린 선생님 감사드린다.”며 가족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효신은 “어마어마한 배우님들과 이름이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웃는 남자’가 초연이어서 정말 어려웠고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저와 손잡고 이겨낼 수 있게 해주셨다.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 저보다 더 빛나야 할 앙상블 배우들과 주, 조연 배우들, 연출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김문정 음악감독님 사랑한다.”며 가족과 팬클럽 ‘소울트리’에도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베르나르다 알바’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정영주는 “여배우라는 말 안 좋아한다. 그냥 배우. 여배우라는 말을 꺼내야 하면 엄마, 딸, 며느리, 여자 기타 등등이 붙는데, 아니다. 모두 그냥 배우다. 2년 전에 여자 10명만 나오는 작품이 대한민국에서 가능하겠냐,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걸 가능하게 만들어준 우란문화재단 포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배우 10명 모으는 거 어렵지 않았다. 여배우 10명이 나오는 공연을 올리는 건 쉽지 않았다. 단 20일에 120석, 총 2350석의 관객을 받은 공연을 하기 위해 6개월의 연습과 3주의 공연을 버티고 지켜준 우리 배우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20여 년 전 앙상블부터 시작했다. 혹시 저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분이 정말 단 한 명이라도 계신다면 버티셔라. 여우주연상, 60살에 받고 싶었는데 지금 받아도 좋다. 이 모든 영광을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아닌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바치겠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쳤다.

   
▲ 사진='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화면캡처

남녀 조연상 부문에서는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이, ‘레드북’의 김국희가 각각 수상했다. 먼저 한지상은 “이번에 얻은 것이 있다면 이규형 배우다. 너무나 센스 있는 분”이라며 “배우를 한지 15년된 것 같은데 감히 다양성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해서 소극장, 중극장, 대형극장, 창작, 라이선스, 락뮤지컬 등 다 해보고 싶었고 그렇게 다 해보고 있는 중에 ‘젠틀맨스 가이드’를 통해 다양성을 맞은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요즘 퇴근길이 아쉽고, 트리플캐스트인데 다 퍼주는 만석이 형 너무 고맙다.”며 ‘젠틀맨스 가이드’를 함께하고 있는 배우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또, “‘젠틀맨스 가이드’는 한국화가 어려웠다. 모두가 참여해 만들었다. 그만큼 다양했으면 좋겠고, 많은 배우가 공존하고 많은 작품이 한국화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국희는 “가족들 너무나 고맙고, 늘 믿어주는 내편들 너무 고맙다. 이 칭찬이 모두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영향력으로 좋은 것을 많이 나눌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태프 시상 부문에서는 먼저 프로듀서상에 ‘마틸다’, ‘빌리 엘리어트’의 박명성이 차지했다. “이번에 어린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그 어린 친구들이 자신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봤다. 또 미래의 배우를 양산한다는 면에서 뜻깊은 일이 아니었다 싶고, 어린 배우를 발굴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뮤지컬을 개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작품을 개발하고 미래 세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작품을 많이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예술상은 ‘웃는 남자’의 오필영, 안무상은 ‘레드북’의 홍유선, 연출상은 ‘레드북’의 오경택이 차지했다. 또한, 극본상은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이, 음악상은 ‘베르다르다 알바’의 김성수, 앙상블상은 ‘마틸다’가 각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 사진='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화면캡처

남녀 신인상은 ‘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서 동시 활약한 이휘종과 ‘베르나르다 알바’ 김환희의 차지였다. 먼저 이휘종은 “책에서 봤다. 사람의 말은 입에서 탄생해 귀에서 죽는다고 하더라. 올해는 상처받지 말고 상처 주지 않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환희는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며 “엄마가 와 계신데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신인배우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뉴웨이브상은 ’레디 투 플라이‘에 돌아갔다. 올해의 관객상은 인터파크 집계기준 100회 이상의 공연을 관람한 일본 관객이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공로상은 이종덕 예술행정가에게 수여됐다. 그 밖에 뮤지컬 ’모래시계‘, ’빌리 엘리어트‘, ’베르나르다 알바‘, ’웃는 남자‘, ’마틸다‘ 등의 축하 무대가 시상식을 더욱 화려하게 꾸몄다.

한편,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7년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공연 일자 14일 이상, 공연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대상 후보군은 올해 초연된 라이선스, 창작 작품에 국한되고, 4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이 주요 대상이며, 400석 미만 규모의 작품은 소극장뮤지컬상으로 분류했다.

이하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대상=’웃는 남자‘ ▲뮤지컬작품상=’레드북‘ ▲프로듀서상=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공로상=이종덕 행정예술가 ▲소극장뮤지컬상=’베르나르다 알바‘ ▲남녀 주연상=최재림(마틸다), 박효신(웃는 남자), 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남녀 조연상=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김국희(레드북) ▲앙상블상=’마틸다‘ ▲음악상=김성수(베르다르나 알바) ▲극본상=정영(용의자 X의 헌신) ▲연출상=오경택(레드북) ▲안무상=홍유선(레드북) ▲무대예술상=오필영(웃는 남자)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 ▲남녀 신인상=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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