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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캐릭터의 조합! 영화 <글래스>
남궁선정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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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0  23: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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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19년에 걸친 빅 프로젝트 영화 <글래스>(원제: GLASS)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23 아이덴티티>(2017)와 독창적인 스릴러 <언브레이커블>(2000)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수장 제이슨 블룸이 제작에 참여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 <글래스>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브루스 윌리),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 잭슨)까지, 스스로를 슈퍼히어로라고 믿는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 24번째 인격으로 등장한 '비스트'는 짐승과도 같은 능력으로 사람들을 위협한다

<글래스>는 기존 히어로물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해리성 정체장애로 24개의 인격을 지닌 케빈 웬델 크럼은 '비스트'의 인격으로 변신하면서 인간을 초월하는 신체능력으로 맨손으로 벽을 타고,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19년전 13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이스트레일 열차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던'은 맨손으로 쇠를 구부러뜨리는 괴력은 물론, 살면서 단 한 번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 강철 같은 신체 능력과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그 사람이 저지른 범죄를 직감하는 능력으로 도시의 수호자를 자처한다.

   
▲ 19년전 기차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던'은 도시의 수호자가 되어 사람들을 돕는다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지만 선천적으로 유리처럼 뼈가 잘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인물인 '미스터 글래스'는 철두철미한 성격과 뛰어난 두뇌를 바탕으로 누구도 예상치 못하는 계획을 세워 영화의 내러티브에서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각기 다른 영화 속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지만 영화 <글래스>의 '비스트', '던', '미스터 글래스'는 히어로물의 주인공들처럼 유기적으로 만나고, 관객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능력의 충돌로 영화의 서스펜스를 자랑한다.

   
▲ 천재적 두뇌의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는 치료감호를 받고 있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한다

스릴러 작품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스릴러의 거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독특한 세계관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에 응답한다. 하지만 정신과 의사 엘리 스테이플 박사(사라 폴슨)가 주도하는 치료 상담은 다소 지루한 전개로 영화에 몰입을 방해하고, 그녀의 배후 세력에 대한 의미심장한 모임은 영화에서 별다른 설명도 없이 뜬금없이 등장해 관객들을 어리둥절케 한다.

<23 아이덴티티>로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제임스 맥어보이는 다시 한번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브루스 윌리스는 히어로들이 치러야 하는 무게와 대가를 진중하게 표현하고, 사무엘 L. 잭슨은 매우 계산적이고 모두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미스테리한 인물을 호기롭게 연기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캐릭터의 조합을 볼 수 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글래스>는 1월 17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캐릭터의 조합! 영화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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