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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갓세븐의 레알타이', 태국 여행으로 만날 갓세븐의 매력

  • 입력 2019.01.08 18:04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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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사진=박병철 기자] 2019년 새해, 좋은 운세를 전하기 위해 갓세븐 멤버들이 태국에서 뭉쳤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CGV에서 XtvN ‘GOT7의 레알타이(이하’레알타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형PD를 비롯해 갓세븐의 마크, 영재, 뱀뱀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영은 개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레알타이’는 설레는 2019년을 꿈꾸며 태국 행운의 7신(神)을 찾아 떠난 갓세븐의 소원성취 고군분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갓세븐의 일곱 멤버 중 마크, 진영, 영재, 뱀뱀이 태국으로 떠나 7개의 미션을 해결하고 7명의 수호신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특히 많은 프로그램에 등장한 태국이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태국, 제목처럼 ‘레알타이’가 공개될 예정으로, 태국 출생의 멤버 뱀뱀이 가이드 격으로 나선다. 또한, 황제성이 태국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수호신 캐릭터로 분해 총 7개의 미션을 갓세븐에게 전달하게 된다.

먼저 이원형PD는 ‘레알타이’ 기획의도에 대해 “여행 프로그램이 많고 특히 태국 소재도 많은데 이번에 조사하다보니 새로운 모습이 많아서 소개해드리고 싶었고, 그렇다 보니 태국에서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갓세븐을 섭외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인간 갓세븐의 모습, 순수한 모습을 담고자 했는데 잘 담겼다. 멤버들에게 7개의 아이템을 다 얻지 못하면 2019년 힘들 거라고 협박을 했더니 정말 순수하게 최선을 다해서 얻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갓세븐의 일곱 멤버 중 이번 네 명의 출연진으로 ‘레알타이’를 꾸미게 된 이유로 이원형PD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 마크와 또 보컬인 영재, 뱀뱀, 진영 등 같이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멤버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마크는 “저희 멤버들이 다같이 갈 수도 있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다른 스케줄이 있기도 했고, 7명이 하면 기존의 리얼리티와 다르지 않을 것이어서 네 명으로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이 네 명이 상상도 못한 조합이다 보니까 더 재밌는 조합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지 촬영장소마다 많은 팬들이 몰리는 통에 안전문제에 특히 신경 썼다고 한다. 이원형PD는 “현지 팬들이 정말 많이 성원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공항에는 기본 5천 명은 오신 것 같고 촬영 중에도 차를 대절해서 어딜 가도 따라오시더라. 아무래도 안전 문제가 있어서 촬영지를 다르게 한 적도 있었고, 시골을 걸을 때 팬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그런 촬영에서는 안전을 염두에 두고 촬영했다.“고 밝혔고, 뱀뱀은 “야외촬영 때 현지 팬분들이 많이 오셨다. 해서 주변 분들에게 불편을 드릴까 하는 걱정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저희가 해외에서 팬이 많다고 계속 어필했었는데 잘 모르시더라. 이번에 잘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보태 웃음을 자아내다.

‘레알타이’는 한국과 태국 동시 방송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태국을 배경으로 태국의 숨은 명소, 숨은 맛집 등을 소개하면서 태국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수호신들을 결합한 7개의 미션이 진행된다. 그것도 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갓세븐의 출연이다. 흡사 태국 방송을 위한 프로그램인가 싶을 정도로 태국의 시청자들에게는 시청포인트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제도 소재도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 국내에서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식상할 수 있을 것인데, 과연 국내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이에 이원형PD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태국에 대해 기존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한국 사람들도 여행가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보통 새해가 되면 토종비결이나 신년 운세 같은 것을 보는 것이 재미지 않나. 2019년 운세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저희 프로그램에 그런 운들이 다 나온다. 그런 좋은 운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촬영 중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한 뱀뱀은 “찍으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태국 사람이기 때문에 태국을 잘 아는 사람과 같이 가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또 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재는 미션 수행 중 유독 불운이 따라 ‘불운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한다. 이에 영재는 “저는, 제가 그렇게 험난할 줄은 몰랐고,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것들이 많았다. 해서 그런 모습들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고, 저희들의 진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재미가 많았던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자화자찬일 수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웃길 수 있는 사람들이구나. 특히 마크 형이 굉장히 신기했다. 원래 웃긴 사람이 아닌데, 뼈를 찌르는 펙트가 많아서 그게 웃겼던 것 같다.”며 마크의 반전미를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마크는 ‘투머치 열정남’에 ‘투머치토커’가 되었다고 한다. “저는 뭐든 그냥 열심히 했다. 소개에 ‘투머치토커’라는데 그 이름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힘들면서도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 미션 중간에도 저희에게 자유시간을 많이 허락해주셔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마크가 말한 ‘자유시간’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원형PD는 “마크 씨가 말하는 자유시간이라는 것이, 큰 상황만 주어놓고 리얼리티를 살려보고자 했다. 해서 그 안에서 멤버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시간을 줘봤다.”며 “갓세븐의 팬들은 당연히 좋아할 만한 부분이 많고 갓세븐을 모르는 분들도 좋아할 요소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레알타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시즌2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이원형 PD는 “다음 시즌 당연히 함께하고 싶다. 사실 고생을 많이 했는데 촬영 막판에 멤버들이 먼저 다음에는 7명이 같이 가면 어떻겠냐고 얘기하더라.”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고 멤버들 역시 “다음에는 일곱 명이 같이 가도 좋고, 아예 전혀 모르는 곳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이원형 PD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전에는 저도 갓세븐에 대해 정확히 잘 몰랐다. 기획하면서 자료조사를 해봤는데, 마크 씨를 ‘투머치 열정남’이라는 소개가, 정말 아무 일도 아닌데 목숨 걸고 덤비는 게 있고, ‘게임이다’ 하면 정말로 눈이 이글이글하더라. 그런 모습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고, 영재 씨는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했는데, 정말로 어떻게 저렇게까지 불운이 한 사람에게 다 몰릴 수 있나 싶은 정도였다. 또 뱀뱀 군은 ‘대한태국인’이라고 했는데 인생의 절반 정도를 한국에서 지내다 보니까 태국에서 자란 어른보다는 태국을 잘 몰라서 스스로 당황하는 경우가 있었고, 오히려 우리말의 신조어를 너무 잘 알고 심지어 잠꼬대를 한국말로 하더라. 그런 것들이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진영 씨의 경우는 일반 예능에 가장 적합한 분이긴 했다. 해서 이것저것 리드하긴 하는데 허당기가 많더라.”고 전해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방송을 보시면 태국에 저런 곳이 있어? 저런 음식이 있어? 하는 면이 있을 것이고, 갓세븐을 모르는 분들도 재밌다 생각하실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고, 미션을 통해 소개되는 좋은 기운을 시청자분들에게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XtvN ‘GOT7의 레알타이’는 오는 16일 저녁 8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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