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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X손호준 '커피프렌즈' 오픈! 정성+맛 보장.."어서오세요"
이애림  |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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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5  0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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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커피 프렌즈' 화면캡처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유연석, 손호준의 '커피 프렌즈' 제주 감귤 카페가 드디어 개업했다. 알바생으로는 배우 최지우, 양세종이 함께했다. 눈치도 척척,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 절친들과의 영업 준비는 매우 순조로웠으나 막상 손님들이 몰리자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4일 방송된 tvN 새 금요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에서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의 창고를 빌려 카페로 개조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카페를 오픈했다. 지난해 유연석, 손호준이 실제 약 1년간 커피차로 퍼네이션(재밌는 기부)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커피 프렌즈’가 어엿한 제주에서 어엿한 카페로 자리를 잡았다. 손님들이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즐기며 부담 없는 기부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연석 손호준은 제주 카페 답사에서부터 메뉴에 이르기까지 영업 준비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직접 챙겼다. 특히 손호준은 이미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만큼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했고, 지방을 오가며 토스트로 준비될 식빵을 굽는 방법까지 열심히 배웠다. 또한, 유연석은 백종원에게 흙돼지 스튜와 프렌치 토스트, 제주의 감귤을 이용한 귤카야잼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 요리부를 담당했다. 귤카야잼은 걸쭉해지기 전까지 약 50분간 계속 저어줘야 해서 이 잼 하나만으로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알바생으로 함께할 친구들도 직접 섭외했다. 손호준이 최지우를, 유연석이 양세종을 섭외하는 데 성공했고, 최지우는 홀 총괄 매니저 겸 감귤 주스 만들기를, 양세종은 설거지부터 주방, 홀에 필요한 자잘한 모든 일을 수행하는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그렇게 결성된 프렌즈들은 많이 팔수록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다며 의욕을 다졌다.

   
▲ 사진=tvN '커피 프렌즈' 화면캡처

대망의 오픈 전날, 손호준은 식빵 만들기에 도전했다. 세 번의 공정이 필요한 탓에 제빵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러나 첫 도전에서는 반죽이 너무 많이 발효된 탓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반죽부터 다시 만들기를 반복해 마침내 성공했다. 드디어 대망의 오픈 날, 재료 준비부터 홀 꾸미기, 테이블 세팅까지 많은 부분을 신경 쓰면서도 프렌즈들은 활력이 넘쳤다. 마침내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이들은 사람들이 카페 위치를 잘 모른다는 점을 감안해 야외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전단지로 이용하면서 직접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도 적극 참여했다.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손님을 기다렸지만 십여 분이 지나도록 손님은 오지 않았다. 초조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첫 손님을 맞은 프렌즈들은 여유 있게 주문을 소화했다. 손호준의 핸드드립 커피와 유연석의 흑돼지 스튜는 특히 손님들에게 인기였다. 특히 요리부에서 스튜 쪽으로만 주문이 몰리자 유연석은 손님에게 프렌치 토스트도 정말 맛있다며 주문을 유도하는 등 장사가 처음임에도 꽤 능숙하게 영업을 이끌었다. 손님들은 너도나도 ‘커피 프렌즈’의 커피와 음식에 연신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바생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지우는 정갈한 테이블 세팅과 감귤을 이용한 소품들로 홀 안의 분위기를 더욱 아기자기하게 꾸몄고, 메뉴에는 없지만 어린 아기를 위해 우유를 권하거나 햇볕이 강한 야외 테이블 손님을 홀 안으로 유도하는 등의 센스도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 멀티맨으로 활약한 양세종은 50분의 귤야키잼 만들기에 도전해 “지면 안 돼, 세종아” 등 주문과 같은 파이팅과 함께 결국 잼 만들기에 성공했고, 설거지를 도맡거나 그때그때 바쁜 형들의 일손을 덜어주었다.

   
▲ 사진=tvN '커피 프렌즈' 화면캡처

또한, 감귤 농장의 카페라는 특색을 살려 돌아가는 손님들이 감귤을 직접 따는 체험을 해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가 하면,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로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서너 테이블을 소화한 즈음, 말이 씨가 됐을까 유연석이 손님이 너무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는데 곧이어 열 명에 가까운 인원이 한꺼번에 카페를 방문했다. 급기야 주문 순서를 헷갈리는 사고가 발생해 프렌즈들 모두가 ‘멘붕’에 빠진 찰나 양세종이 설거지를 하다 그릇을 깨고 말았다. 이후 예고 편에서는 주문이 밀려 곤란한 프렌즈들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또 다른 프렌즈로 배우 조재윤이 찾아와 ‘인간식기세척기’를 맡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를 또한 궁금하게 했다.

이렇듯 프렌즈들의 제주 카페 첫 영업은 성공과 위기의 롤러코스터였으나 보는 이들은 오랜만에 착한 예능의 소확행을 만날 수 있었고, 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감귤 농장과 제주의 풍경이 더해진 힐링도 만날 수 있었다.

햔편, 유연석-손호준의 퍼네이션 프로젝트 tvN ‘커피 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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