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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요정 엄마의 몰락

  • 입력 2018.12.28 11:53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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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37)가 수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상습도박 혐의로 슈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 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로 상습 도박한 혐의다. 상습범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앞서 슈는 서울 소재의 외국인 출입 카지노에 출입하면서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6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를 당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슈는 1997년 S.E.S로 데뷔해 '국민요정'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결혼과 출산 이후 2014년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에 S.E.S. 완전체로 출연하면서 재차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SBS 육아 예능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서는 성실한 엄마이자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재기하는 듯 했으나 요정 엄마에게 상습도박 혐의가 드러나자 스스로 몰락을 초래했다는 차가운 시선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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