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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웃게 만드는 유쾌한 애니메이션의 끝판왕!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 입력 2018.12.20 01:2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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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2012년 8비트 게임 속 악당을 주인공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렸던 영화 <주먹왕 랄프>의 속편인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Ralph Breaks the Internet)는 북미에서 추수감사절 연휴에 개봉해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할 정도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데 성공했다.

디즈니의 가장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이 구현된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섬웨어 급 사고를 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린다.

각종 사고를 치며 게임 속 세상을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cv: 존 C. 라일리)와 ‘바넬로피’(cv: 사라 실버맨)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구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한다. 

오락실 '슈가 러쉬' 게임기의 부품을 얻기 위해 얼떨결에 올린 동영상으로 ‘랄프’는 영상 사이트 ‘버즈튜브’의 운영자 '쓰'(cv: 타라지 P. 헨슨)의 도움을 받아 순식간에 핵인싸에 등극해 꾸준히 자금을 모은다.

한편, 룰도 트랙도 없는 스릴만점 '슬로터 레이스' 게임에 참여하게 된 ‘바넬로피’는 게임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거침없는 드라이버 ‘섕크’(cv :갤 가돗)와 함께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엄청난 스케일과 새로운 재미에 흠뻑 빠져 버리고, ‘랄프’와 의견차이로 충동을 일으킨 ‘바넬로피’는 랜섬웨어급 사고로 인터넷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데…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전편과 이어지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애니메이션답게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구현된 이미지들은 관객들의 허를 찌를 정도로 유쾌함 그 이상을 당당하게 선보인다.

‘구글’, ‘이베이’,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 웹사이트의 규모와 특징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건물로 표현하고 인터넷에 접속한 네티즌들의 IP를 ‘넷유저’라는 캐릭터로 의인화한 것을 비롯, 이들이 검색 엔진을 통해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운송 차량이 나타나 해당 웹사이트까지 이동시키는 등 인터넷의 특성을 활용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마블, 루카스 필름, 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베이비 그루트’, <스타워즈> 시리즈의 ‘R2-D2’, ‘C-3PO’, ‘스톰트루퍼’,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버즈’,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의 ‘베이맥스’, <주토피아>의 ‘닉’까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애니메이션 속 카메오를 찾는 쏠쏠한 재미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영화 속 역대급 명장면 중 하나인 '공주들의 방'에서 '바넬로피'와 마주친 ‘백설공주’, ‘신데렐라’ 부터 ‘엘사’와 ‘모아나’까지 역대 14명의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은 상상초월의 ‘능력자’ 디즈니의 바람직한 판권 자랑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이 나올 정도의 역사적 만남을 성사시킨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위기를 딛고 더욱 굳건해지는 '우정'의 한 단면을 중요한 이야기로 차용하여 볼거리 외의 생각할거리로 더욱 풍성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모두를 웃게 만드는 유쾌한 애니메이션의 끝판왕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새해 1월 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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