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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세계관을 확실하게 부활시킨 영웅 '아쿠아맨'! 영화 <아쿠아맨>

  • 입력 2018.12.12 17:5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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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쿠아맨>(AQUAMAN)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읜 탄생을 그린 액션블록버스터이다. 영화 <아쿠아맨>은 '아쿠아맨'의 기원을 다루고, 지상 세계와 아틀란티스 수중 세계를 오가며 '아쿠아맨'이 두 세계를 통합할 왕이 될 운명을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등대지기 아버지(테무에라 모리슨)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니콜 키드먼) 사이에서 태어난 '아서'(제이슨 모모아)는 어린 부터 남다른 초능력으로 알 수 없는 미지의 힘을 다루게 된다. 하지만 지상 세계가 위험에 빠지고, 순혈 아틀란티스인인 옴 왕(패트릭 윌슨)은 혼혈 형제 '아서'를 증오하게 되고, 그를 위험에 빠뜨린다.

아틀란티스 7개의 왕국을 지배하고 지상 세계를 저주 받은 땅이라며 인간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옴 왕에 맞서, 아서는 '아쿠아맨'으로 각성을 하고,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기 위해 제벨 왕국의 공주인 메라(앰버 허드)와 함께 두 세상을 무대로 위대한 여정을 떠난다.

영화 <아쿠아맨>은 7개 바다 왕국을 아우르는 방대하고 눈부신 수중 세계 비주얼로 단숨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른 바다 속에서 무지개 빛으로 반짝이는 수중 세계는 고대 아틀란티스 왕국을 재현시키고, 7개 왕국을 대표하는 종족들의 이미지 또한 상상할 수 없었던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무엇보다도 수중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액션 시퀀스들은 그 동안 제임스 완 감독이 선보였던 과감한 액션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아틀라나 여왕이 좁은 거실에서 펼쳤던 다층적인 액션 장면들부터 시작해 괴력과도 같은 신체적인 힘을 자랑하는 '아쿠아맨'의 맨몸 액션 장면들은 말 그대로 혀를 내두를 정도의 폭발력을 자랑한다.

또한 <아쿠아맨>은 자신의 기원을 찾아 나서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여정을 통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어머니 아틀라나에게서는 초능력을 아버지에게서는 인간성을 물려받은 '아쿠아맨'의 정체성을 다룬다.

영화의 절정에 등장하는 삼지창을 물려받는 장면에서는 '아쿠아맨'이 지상과 수중 세계의 수호자이자 영웅으로서 새롭게 탄생하는 강렬한 전개로 관객들에게 '아쿠아맨'의 캐릭터를 각인시키고, 그동안 기다려왔던 기대치를 단숨에 충족시킨다.

여기에 여전사이자 '아쿠아맨'의 파트너가 되는 메라의 활약상은 영화 속 히어로가 대부분 남성이었던데 비해 오히려 '아쿠아맨'을 이끄는 가이드로서 없어서는 안 될 영화 속 주요 캐릭터로 영화에 방점을 찍는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 완 감독은 영화 <아쿠아맨>에서 비로서 액션에 공포, 로맨스, 아틀란티스의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세계로 <아쿠아맨>의 DC 유니버스를 더욱 확장시킨다.

캐릭터에 적격인 제이슨 모모아와 엠버 허드의 케미스트리, DC 세계관을 확실하게 부활시킨 영웅 '아쿠아맨'의 기원을 다룬 영화 <아쿠아맨>은 12월1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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