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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공개!

  • 입력 2018.12.11 18:4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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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12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쿠아맨’이 마침내 공개되었다. 영화의 완성도, 블록버스터적인 재미,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타일, 배우들의 매력까지 모든 부분에 대한 극찬이 이어져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영화”라는 해외의 평이 과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앞서 중국에서 지난 주 개봉해 DC 영화 중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고 북미 개봉 전부터 속편 제작까지 결정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행보에 대한 이유 역시 확인시켜주었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서 비로소 액션에 공포, 로맨스, 아틀란티스의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다. 미쳤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엄청나고 대단한 액션 장면들과 숨막힐 정도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 최고의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한 제이슨 모모아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앰버 허드와의 케미, 여기에 옴과 블랙 만타라는 신스틸러 빌런까지 모든 면이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로 완벽한 어드벤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11일 언론 시사 이후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제임스 완 감독과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 ‘메라’ 역의 앰버 허드가 참석해 한국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의 키 포인트인 수중 세계가 DC 확장 유니버스 중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한다며 구상 과정을 묻는 질문에 “아쿠아맨이라는 캐릭터가 영화로 표현된 적은 없지만 이 캐릭터를 다룬 DC 코믹북의 역사는 70년에 달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자료가 굉장히 많았다”며 “그걸 바탕으로 최대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이전에 표현되었던 유니버스와는 다르게 보이고 싶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릴러를 많이 하다 보니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아쿠아맨’에서도 공포와 긴장감을 반영한 액션 장면도 새롭게 개발했다”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스릴을 느끼길 바란다. 최대한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완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 “시각적인 임팩트와 액션에서도 이전과 다른 차별화 된 것을 부각하고 싶었다. ‘아쿠아맨’은 전통적인 SF영화를 따르면서도 이전과 다른 세계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판타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적인 면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관객에게 다가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적인 감정을 공감하고, 이런 부분을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본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라고 인사를 전한 제이슨 모모아는 처음 솔로 무비로 등장한 소감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어려웠다”고 웃음을 터트리며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였지만, 멋지게 보여주고 싶었고 다행스럽게도 제임스 완 감독과 앰버 허드가 함께 잘 풀어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아쿠아맨은 괴짜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바로 액션을 취하고,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겁 앞에 뛰어든다. 실패할지라도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인데다 최선을 다하는데 바로 그런 점이 아쿠아맨을 독보적으로 만든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쿠아맨’을 통해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쿠아맨은 반은 아틀란티스인이지만 결국 그 역시 인간성을 지닌 한 명의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데, 영웅이 되려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앰버 허드는 메라라는 역할에 대해 “‘아름답다’, ‘예쁘다’가 전부가 아닌 캐릭터라 더욱 매료됐다. 메라는 압도적이며 강한 의지를 가졌다”며 원작의 강인함을 보여주기 위해 “5개월 동안 하루에 5시간씩 훈련했고 수트를 입고 와이어를 착용하고 액션 장면을 촬영하기 때문에 여러 준비가 필요했지만 다른 영화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기어 최선을 다했다. 전사로서의 모습이 ‘아쿠아맨’에 잘 표현되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촬영장에 출근하는 날마다 물에 젖어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드라이 웻이라는 물과는 거리가 먼 촬영 기법을 썼는데, 젖어있는 모습을 필요할 때는 양동이로 물을 들이부었고 손이 쭈글쭈글해질 정도였다”고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을 아우르는 방대하고 눈부신 수중 세계를 배경으로 제이슨 모모아가 액션 가득한 모험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맹렬한 전사이자 아쿠아맨의 여정에 동행하는 메라 역에 앰버 허드, 아서의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 역에 니콜 키드먼이 출연해 강한 캐릭터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아쿠아맨의 이부 동생인 아틀란티스의 왕인 옴 역에 패트릭 윌슨과 복수를 꿈 꾸는 블랙 만타 역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아쿠아맨이 맞서야 하는 두 명의 치명적인 빌런으로 분했다. 아틀란티스 왕족의 자문의원 벌코 역의 윌렘 대포와 메라의 아버지인 네레우스 왕 역의 돌프 룬드그렌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새로운 히어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아쿠아맨’은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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