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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tvN이 밝힌 #즐거움전 #2019기대작 #시상식 #성과 #개선

  • 입력 2018.11.23 17:25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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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즐거움엔 끝이 없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이 오프라인 행사 ‘tvN 즐거움전(展) 2018(이하 ’tvN 즐거움전‘)’을 통해 tvN의 콘텐츠들을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tvN 브랜드 행사 ‘tvN 즐거움전’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동대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tvN은 올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콘텐츠들이 예능, 드라마를 포함해 다양한 만큼 규모를 4배 이상 확장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이번 ‘tvN 즐거움전 2018’은 예능, 드라마를 통틀어 총 51개의 프로그램이 후보에 올랐으며,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하나 즐밍아웃’이라는 슬로건으로 풍성한 전시체험 부스 운영은 물론 화제의 작품 속 출연진과의 만남도 준비된다. 먼저, ‘요일존’에서는 ‘백일의 낭군님’, ‘미스터 션샤인’, ‘김비서가 왜그럴까’, ‘나의 아저씨’, ‘신서유기’, 선다방‘, ‘알쓸신잡3’, ‘수미네 반찬’ 등의 콘텐츠가 관객을 맞이하고, ‘대탈출’, ’충재화실’, ‘놀라운 토요일’, ‘헐퀴’ 등은 ‘스페셜존’으로 꾸며져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토크세션에서는 23일, ‘미스터 션샤인’, ‘백일의 낭군님’, 신규 예능 ‘탐나는 크루즈’와 ‘수미네 반찬’ 팀이, 24일에는 ‘최신유행 프로그램, ’홍베이커리‘, ’코미디빅리그‘ 팀이, 25일에는 ’대탈출‘, ’알쓸진잡3‘, ’김비서가 왜 그럴까‘ 팀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tvN 즐거움전 201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CJ ENM 미디어 채널사업부 김제현 상무와 CJ ENM 미디어 마케팅국 김재인 국장이 참석해 이번 ‘tvN 즐거움전’과 tvN의 한해 성과, 앞으로의 행보에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tvN 즐거움전’ 오픈을 하루 앞두고 먼저 김제현 상무는 “‘tvN 즐거움전’은 tvN만의 시각을 담은 브랜딩 행사로,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에게 받은 즐거움을 돌려드리고자 온에어뿐 아니라 다양한 접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인 국장은 “작년 ‘tvN 즐거움전 2017’이 ‘소확행’ 콘셉트로 작게 진행됐다면, 올해는 4배 규모로 확장해 더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8년의 tvN을 진단한 김제현 상무는 “올 한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2018년에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특히 수목드라마와 토요일 밤 예능이 안착된 그림이 그려지면서 타깃이나 소재, 정서 측면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었다는 점”고 말했다. 이어 “‘짠내투어’, ‘선다방’, ‘뉴키즈온더블럭’ 등 신규 프로그램이 안착했고, 나영석 사단의 ‘신서유기’, ‘알쓸신잡’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브’, ‘나의 아저씨’처럼 시청률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작품도 있었다. 대작이면서도 만듦새에 있어서 더할 나위 없는 ‘미스터 선샤인’으로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 tvN은 주로 2040층을 타겟으로 하다 보니 항상 새로운 콘텐츠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그사이 실패한 작품도 많은데, 그런 시행착오도 의미 있다고 보고, 그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

더불어 “이전엔 초등학생인 저희 아들과 같이 볼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엔 ‘신서유기’를 함께 보면서 같이 웃는다. 부모님과는 ‘미스터 션샤인’이나 ’알쓸신잡’을 볼 수 있고, 또 조카들이랑은 ’선다방‘을 같이 볼 수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의 시청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데 의미를 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제현 상무는 해외에서의 성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도 많은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그 중 ‘김비서’가 최근 콘텐츠 둥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지 않나 싶고, 특히 그동안 아시아에서 반응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미주에서도 반응을 얻었다. 또, ‘미스터 션샤인’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반응이 왔고, ‘백일의 낭군님’은 사극이 인기 있는 일본에서부터 반응이 좋고 동남아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꽃할배’나 '신서유기' 역시 여전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특히 ’선다방‘은 일반인 예능임에도 해외 반응이 좋다는 것, 또 ’수미네 반찬‘은 일본에서의 방송 여파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 추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6년 tvN 개국 10년 만에 열린 시상식 'tvN10 페스티벌'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현재 tvN은 평일과 주말을 통틀어 미니시리즈가 고정 시간대 정규편성으로 방송되고 있고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포진한 만큼 tvN 시상식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과연, 조만간 tvN에서도 지상파와 같은 연말 시상식을 만날 수 있을까.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김제현 상무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고 매년 고민을 많이 하는데, 시상식이 매년 진행됐을 때 되풀이에서 오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tvN10 페스티벌'은 10년 만에 한 시상식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차별화된 행사를 할 수 있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 언젠가 시상식을 해야겠다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으나 그것도 매년 개최하기보다는 주기를 갖고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tvN은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과 달리 보도 부문이 없어 콘텐츠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는 하나, 그것이 오히려 막대한 자본을 무기로 한 독과점 양상을 지적하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한 배우의 출연료가 1억 원이 훌쩍 넘는다는 점에서, 여전히 열악하다고 알려진 드라마 스태프들의 처우와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tvN 작품 중에는 약속된 날짜에 미처 드라마를 방영하지 못하고 ‘완성도를 위해’라는 명목으로 결방도 잦았다.

이에 김제현 상무는 “저희도 그 부분(제작환경 개선)에는 통감하고 있고, 드라마 중간 결방은 시청자에게 민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들과 제작진이 최대한 스케줄 협의를 하고 들어가는데 촬영 중에는 종종 그런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이후 최대한 지양하도록, 전반적으로 제작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독과점 부분에서는) 보도가 없어서 유리한 점도 있고 한계도 있다. 그럼에도 어쨌든 저희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다. 보통 성공한 드라마는 기억에 남지만 실패한 건 기억에 잘 남지 않는 법이어서, 그것을 시청률로만 평가한다고 했을 때 저희 기대에 미치지 않는 작품도 있었고, 시장의 점유율 부분에서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배우나 제작진에 일부 출연료가 편중된 부분에 대해 기사가 되기도 했는데 저희도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는 좀 전에 말씀드린 제작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부분과 같이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이고, 특히 출연료 부분에서는 드라마 제작사, 기획사 등 논의할 여러 대상이 있어서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제현 상무는 2019년 tvN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 기사로 많이 접하셨겠지만, ‘아스달 연대기’부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캐스팅이 확정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크신 것 같다.”며 “다음 주부터 ’알함브라 궁전의 비밀‘과 ’남자친구‘가 내년 초까지 가는데 일단 이 작품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아스달 연대기‘는 어떤 그림이 나올지 저도 궁금하다.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부족 간의 권력 다툼, 갈등과 화해 등이 섞여 있을 텐데, 그 안에서 굉장히 다양한 모습이 그려질 것이 대본리딩에서부터 너무 잘 보여서 시청자들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김재인 국장은 “2018년 tvN은 드라마, 예능 부문에서 다양한 트렌드가 존재했다고 알고 있다. 2019년에는 그를 좀 더 세분화하고 엣지 있게 준비되지 않을까 싶고, 저희의 키워드인 즐거움과 어떻게 연결이 될까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민감하게는 아니지만, 저희만의 콘셉트로 나아가려고 한다.”며 2019년의 tvN을 전망했다.

끝으로 김제현 상무는 ‘tvN 즐거움전’ 개막을 앞두고 “이제는 보는 것만이 아니고 관계하고 싶은 요구가 더욱 커지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 이 ‘즐거움전’에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함께하시면서 마음껏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전했고, 김재인 국장은 “지금은 핸드폰 하나만 있어도 재밌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tvN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면 좋겠다는 면에서 매년 이 행사를 만들고 있다. 그런 즐거움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tvN 즐거움전 2018’의 모든 토크세션은 티빙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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