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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윤유선-우미화-성기윤 등 캐스팅 공개

  • 입력 2018.11.12 11:31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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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두 남녀의 진솔한 인생 토크를 통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선사할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윤유선-우미화-성기윤-성열석 등 막강한 캐스팅 군단을 공개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공감백배 대본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만나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2017년 공연을 통해 수많은 중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7년 공연 당시에는촘촘하면서도 스피디한 대본 속에 얽혀 있는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위트있게 또 진중하게 풀어 냈다는 호평을 받고 관람객 평점 9.7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먼저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 역은 윤유선과 우미화가 맡았다. 드라마-영화를 통해 대중과 호흡해 온 윤유선은 지난 2017년 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옥’으로 공연에 합류한다. 2017년 공연 당시 관객들에게 “배우의 열연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연옥 그 자체의 모습을 보았다.”등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보다 성숙하고 한층 더 깊어진 ‘연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드라마 <라이프>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우미화는 연극 <낫심>,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맨 끝 줄 소년> 등을 통해 연극의 장르를 뛰어 넘는 캐릭터 변신과 몰입감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배우이다. ‘2017 SACA 2017 최고의 연극배우’, ‘2013 제 6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등에 선정된 바 있는 우미화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관객들을 공연에 흠뻑 빠져 들게 할 것이다.

‘연옥’에게 매주 목요일마다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저명한 역사 학자 ‘정민’ 역은 성기윤과 성열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윤유선과 함께 2017년에 이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무대에 서는 성기윤은 뮤지컬 <시카고>, <아이다>의 히어로이자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갈채를 받았다. 다시 한 번 ‘정민’으로 분하는 성기윤은 ‘정민’ 특유의 밝고 능청스러운 모습과 더불어 묵직한 울림이 있는 연기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

성열석은 지난 2012년 초연 당시 젊은 시절 ‘정민’ 역할인 ‘남자’를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최근에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6시 퇴근>등의 연출을 맡아 공연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 주며 많은 각광을 받았다. 성열석은 젊은 시절의 ‘정민’과 현재의 ‘정민’을 모두 연기하는 만큼 그가 연기할 ‘정민’ 그 자체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젊은 시절 ‘정민’과 ‘연옥’을 연기할 ‘남자’와 ‘여자’ 역에 왕보인과 김소정이 각각 캐스팅 되었으며, ‘연옥’의 딸 ‘이경’ 역은 백수민과 정승혜가 그리고 ‘이경’의 남자친구인 ‘덕수’ 역은 김한종과 김주영이 맡았다. 뿐만 아니라 초연부터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이끌어 온 황재헌 연출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해 다시 한 번 복잡미묘한 두 남녀의 감정과 심리를 세밀하게 무대 위에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남녀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선사하고 따뜻한 힐링을 안겨 줄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12월 15일(토)부터 2019년 2월 10일(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4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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