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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낯선 희망을 만나는 올 겨울 첫 온기, 김향기 주연 영화 '영주'

  • 입력 2018.11.07 11:1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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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김향기의 낯선 얼굴은 물론, 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탕준상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주>는 차성덕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느낄 수 있는 내러티브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주>는 이경미 감독의 작품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연출부 출신이자, 단편 <사라진 밤>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차성덕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데뷔 13년차 배우인 김향기는 <영주>에서 ‘영주’ 그 자체가 되어 더욱 깊어진 감정과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베태랑 배우인 김호정, 유재명과 탕준상이 김향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각 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영화 <영주>의 캐릭터들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 열 아홉 어른 아이, 영주를 완벽하게 체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김향기를 비롯, 영주의 부모를 죽게한 가해자의 아내 ‘향숙’ 역 김호정과 영주와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 ‘상문’ 역 유재명의 명품 연기로 극의 내러티브를 더욱 깊이있게 만든다.

또한 <영주>는 극 중 열 아홉 살 어른 아이 ‘영주’로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 김향기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낯설고 새로운 모습을 차곡차곡 담는다. ‘영주’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하나 뿐인 동생과 사는 열 아홉 살 소녀로,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더라도 마트 아르바이트 등 여러 일을 하면서 동생을 책임지려 한다. 두려워하는 것 같지만, 물러서지 않을 것만 같은 결연함의 엿볼 수 있는 ‘영주’의 표정은 복잡 미묘한 모든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또 다른 김향기의 얼굴이다.

열 아홉 어른아이 ‘영주’ 그 자체로 분하는 김향기 배우의 울림 있는 연기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영주>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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