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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나길연' 성훈X김가은 표 장르파괴 로맨스..모바일 통할까
이은진  |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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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1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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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가 기존의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파격으로 모바일 드라마 시장을 노린다.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연출 권혁찬/극본 이남규 오보현 문종호/제작 YG스튜디오플렉스/이하‘나길연’)'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김가은 분)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성훈 분)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ksusu(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길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찬 연출을 비롯해 성훈, 김가은, 박수아(리지), ‘구구단’ 미미, 지호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었다’는 직관적인 제목을 통해 작품의 큰 이야기를 알게하면서도 디테일에는 반전을 숨겨두었고,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스토리 속에 다양한 CG들이 뒤엉켜 풍성함을 더했다. 블랙 코미디와 B급 감성으로 대표되면서도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향연과 함께 어우러진다.

이에 권 연출은 이번 ‘나길연’의 연출을 맡으면서 가장 중점은 둔 부분으로 ”‘나길연’을 코믹 감금 로맨스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를 한 가지 장르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고, 안정보다 파격으로 가자는 생각을 했다. 기존의 드라마와 차별성을 가져보자는 생각으로 여러 장르를 시도해보고자 했다. 그것을 좋아해주실까 의문도 있었지만, 그때그때 그 신이나 시퀀스가 원하는 재미를 찾아가면 어떨까, 거기에 충실하자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범한 캐릭터가 아무도 없다. 배우들을 처음 뵈었을 때 대본이 재밌어서 꼭 하고 싶다는 말이 너무 감사하더라. 대본만큼 재밌게 현장에서 잘 뽑아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오늘 진행을 해주시는 박슬기 씨도 초반에 잠시 등장하는데, 박슬기 씨의 애드리브가 좋아 신의 환기를 담당해주었다. 끝까지 잘 연기해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로 선보이는 이번 ‘나길연’ 외에도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V오리지널 등 드라마, 예능 등의 콘텐츠가 모바일 시장으로 전격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접근 편리성과 휴대성, 짧은 러닝타임, 차세대 한류를 이끌 신예들을 무기로 한 모바일 드라마는 주 소비층인 1039 세대를 타겟으로, 새로움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권 연출은 ”최근 많은 콘텐츠가 모바일 시장으로 흐름이 넘어가고 있는 분위기고, 지상파에만 안주하고 있으면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 해서 새로운 콘텐츠 제작과 연출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현재 변화의 길목에 있다 보니 정답이 없는 길이어서 저 역시 고민하고 있다.“며 ”이쪽 시장으로 더욱 활발해지려면 좋은 작가, 연출, 좋은 배우들이 많이 오셔서 활로를 개척했으면 좋겠고, 저는 그 사이에서 연결해주는 역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성훈은 이번 ‘나길연’에서 톱스타 강준혁 역으로 분한다. 이에 성훈은 ”준혁은 폼만 잡을 줄 아는 톱스타고 갑질을 굉장히 많이 한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이런 톱스타 역할을 많이 맡아봐서 싱크로율이 좋다고 말씀해주실 수 있지만 실제 저는 갑질은커녕 항상 을의 마음으로 조심조심 행동하는 편이라 캐릭터와는 맞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며 ”캐릭터를 잡으면서 고민이, 그동안 비슷한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에 뻔하다고 하실까봐, 감독님과도 상의를 많이 했고, 작가님이 수염을 붙이고 화를 내던 광고의 역할처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서 힌트를 얻어 아예 처음부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해서 전과는 조금 다른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잔신감을 드러냈다.

   
 
   
 

성훈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권 연출이 언급한 대로 대본이었다고. 그는 “보통 캐릭터들이 로맨스로 이어지면 어느 순간 변하는 캐릭터가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준혁은 그대로 쭉 간다는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일단 대본이었다. 내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하면 굉장히 후회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 성훈과 엉뚱한 코믹 감금 로맨스를 보여줄 김가은은 준혁을 광고 모델로 잡고 싶은 종합식품기업 ‘봉쥬르’의 계약직 사원 이연서를 맡는다. 이에 김가은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돌아이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괴짜인 캐릭터“라고 운을 떼 폭소를 자아내면서 ”한번쯤 망가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연서가 딱 그런 캐릭터라는 생각에 즐겁게 촬영했다. 제 안에도 실제로 그런 괴짜스러움이 있었는지, 재밌게 찍었던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과 가은의 호흡은 서로 ”굉장히 좋았다.“고 자평했다. 먼저 성훈은 ”가은 씨와의 호흡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저는 가은 씨를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봤는데, 겉으로는 여자여자하고 많이 챙겨줘야할 것 같은데 굉장히 털털하고 모든 장르에 특화된 분이어서 제가 뭘 맞춰 줄 일이 없었다.“며 ”저는 한정된 장소에 계속 갇혀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실내에 있었는데 가은 씨는 예쁜 그림을 위해서 계속 밖으로 돌아다녀서 드거운 여름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가은은 “정말 스케줄이 빡빡했는데 성훈 오빠는 (생활리듬이) 밤 스타일이고 저는 아침 스타일이어서 서로 지칠 때 활력을 보태준 것 같다. 해서 연기호흡은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성훈은 “가은 씨는 직장인 모드더라. 아침부터 낮에는 쌩쌩하다가 밤 9시쯤 되면 꾸벅꾸벅 존다. 저는 오전에는 맥이 없다가 오후에서부터 새벽 2-3시가 되면 쌩쌩해진다. 같이 사는 거면 굉장히 불편할 텐데 같이 일하는 파트너로는 최고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가수 리지는 박수아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활동 9년 만에 연기자로 변신에 나선다. 극 중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준혁의 여자 친구’라는 타이틀을 포기할 수 없는 여배우 세라 역을 맡았다. 이에 박수아는 “리지라는 이름으로 9년차 활동을 했고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주로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껏 쌓아왔던 커리어를 내려놓고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한 거여서 마음은 가볍게, 하지만 굳건한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했고 다행이 결과물은 잘 나온 것 같다.”며 “그동안에는 드라마에서 실제 성격대로 밝고 통통 튀는 역할들을 해서 별 무리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히스테릭한 역할이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하면서도 ‘이게 사람인가?’ 싶었는데 나중에는 스트레스 해소가 많이 되더라. 이후에도 성질내는 역할 많이 주시면 좋겠다.”며 남다른(?) 욕심을 밝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늘 낙천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위아래는 잘 가리는 스타일이어서 세라처럼 안하무인은 아니다. 그냥 밝은 면만 닮았지 않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50%정도”라는 설명을 보태기도 했다.

‘구구단’의 멤버 미미는 이번 ‘나길연’을 통해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봉쥬르’ 마케팅 팀의 막내이자 신입사원 지은 역할로 분한다. 이에 미미는 “지은 역할이 얄밉고 까칠하고 도도한 역할이다. 평소에는 이렇게 긴머리에 웃음이 많고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는데 ‘나길연’에서는 단발로 도도한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했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멤버들 사이에서 제가 장난을 많이 쳐서 ‘얄미미’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게 정말로 막 얄밉다는 것이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만큼 얄밉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막내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많이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호성 역시 이번 ‘나길연’이 첫 드라마가 입성이다. 지호성은 극 중 항상 준혁에게 밀려 2인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미르 역으로 분한다. 이에 지호성은 “미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차갑고 질투심이 강하게 나오는데,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캐릭터”라며 “그렇게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점이 저와 같은 것 같다. 제가 속은 따뜻하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통통 튀는 캐릭터들의 향연과 무장르 B급 감성 코믹 감금 로맨스 ‘나는 길위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오늘 1일 공개에 이어 5주간 매주 목, 금요일 오전 10시에 옥수수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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