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천상의 화음" 만난다

  • 입력 2018.10.30 12:07
  • 기자명 박재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천상의 하모니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올 연말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1906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타미에(Tamie) 수도원을 방문했던 두 신학생들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마을을 방문하며 공연을 다니기 시작하여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탄생되었다. 이후 111년의 명맥을 이어오며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정기적인 투어를 이어가며 최고의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만을 위한 미사를 친히 집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교황님께서 내리신 “평화의 사도”라는 합창단의 별칭에 걸맞게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 평화회의에서의 특별공연 뿐만 아니라, 2007년 프랑스 혁명기념일 특별공연에서는 유럽연합의 시작을 알린 ‘슈만 플랜’ 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진정한 평화의 메신저’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로써 주어진 사명을 세계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준다. 변성이 되기 전, 소년일 때 일생의 단 한번의 특정한 짧은 기간 동안만 생성될 수 있는 음역이 있다. 아름다운 미성으로 투명하고 맑은 소리가 특징인 ‘보이 소프라노’이다. 변성기가 지나면 다시는 들을 수 없으며, 시간적 한계를 가지는 목소리이기에 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보이 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된 24명의 소년합창단이다. 보이 소프라노의 파트에서 전 세계 소년 합창단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2018년 전국순회공연에서 평화와 사랑을 테마로 한국 팬들에게 감동의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12월 19일(수), 20일(목)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비롯하여 성남 아트센터, 평택, 청주, 함양, 동해, 하동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올 겨울 한국 무대를 찾을 2018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에서는 특별하게 평화와 사랑을 테마로 노래한다. 뛰어난 음악적 기량으로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 ‘자장가 (Berceuse de Mozart), 카치니의 아베마리아(Ave Maria de Caccini)’ 등의 클래식 명곡들,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의 현대명곡들, 뿐만 아니라 내한 공연 시마다 한국 팬들을 열광시키고 그 어느 합창단도 흉내 낼 수 없는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대표적인 곡 ‘고양이 이중창(Le Duo Des Chats)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해 내한공연시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한국 앵콜곡들, 마이클잭슨의 We are the world와 같은 서정적 가사를 담은 월드팝송들도 만나볼 수 있다. ‘징글벨(Jingle Bell)’,‘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ce Night)’과 같은 크리스마스 캐롤은 촛불을 들고 꿈을 꾸듯 노래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더 높여준다.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환상적인 래퍼토리로 가족 모두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콘서트를 선사한다.

한편,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기획사 전화 예매(02-597-9870)으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