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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과 첫키스 후 감전사고 '위기'

  • 입력 2018.10.30 08:02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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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또 한 번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 29일 방송한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 15, 16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이수연이 뜻밖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연과 한여름은 출국장 보안검색대에서 벌어진 검색요원과 여객의 실랑이 현장에 출동했다. 운영기획팀장 서인우(이동건)는 여객에게 보안검색 직원의 무릎을 꿇리며 사과에 나섰지만, 한여름이 사건 당시 동영상을 확보, 승객의 ‘갑질 현장’을 고발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때 이수연은 자신의 웨어러블 보행보조물과 관련해 언성을 높이는 서인우와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를 목격한 후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날 저녁 사택 앞에서 만난 이수연과 한여름은 함께 동네 산책에 나섰고, 한여름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망설임 끝에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하던 찰나, 골목 어귀에서 누군가 폭행당하는 소리를 듣게 된 것. 이수연은 한여름에게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해줘요”라고 당부한 후 한여름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건넸고, 미소를 머금은 채 한여름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것도 잠시, 순식간의 입맞춤에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한여름을 뒤로 한 채 폭행 현장으로 향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이수연은 괴한 3명이 누군가를 무차별 가격하는 모습에 망설임 없이 뛰어 들어 가해자들과 3대 1 싸움을 시작했다. 웨어러블 장치로 인한 또 한 번의 ‘괴력’을 발산하며, 상대방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하지만 괴한들이 사라지고 난 후 쓰러져있는 폭행 피해자에게 다가간 이수연은 자신이 도운 사람이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모든 상황을 지켜본 최무자 또한 충격의 눈빛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더욱이 황망한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나타난 괴한 중 1명이 이수연의 목 뒤에 전기 충격기를 발동하는 보복에 나선 터. 순간 일어난 스파크와 함께 이수연의 팔과 다리에 희미한 연기가 감돌았고, 결국 웨어러블 감전으로 정신을 잃은 이수연의 ‘반전 엔딩’이 이어지면서 ‘경악’을 유발했다.

이수연-한여름의 풋풋한 러브라인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지만, 숨 돌릴 새 없는 위기 봉착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증시킨 한 회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보안팀 오대기(김경남)와 나영주(이수경)가 마약 브로커와 거친 추격전을 벌이다 나영주가 부상을 입게 되는 사건으로 갈등을 겪게 됐다. 두 사람의 말다툼을 우연히 듣게 된 한여름의 기지로 인해 나영주의 ‘집들이 파티’가 개최됐지만, 그간 환상의 합을 자랑하던 오대기-나영주가 여전히 서먹한 분위기를 이어나가면서, 둘 사이의 ‘균열’을 예고했다. ‘여우각시별’ 17회와 18회는 30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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