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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과 케이트 블란쳇의 신묘한 조합이 돋보이는 판타지!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 입력 2018.10.24 23:0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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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전혀 다른 매력의 두 배우 잭 블랙과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를 통해 화려한 마법사로 변신했다. 존 벨레어스(John Bellairs, 1938–1991)의 동명 소설을 옮긴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원제: The House With a Clock In Its Walls)는 세상 가장 엉뚱한 곳에서 가장 환상적인 사건들을 다룬다.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루이스’(오웬 바카로)는 유일한 혈육인 삼촌 ‘조나단’(잭 블랙)을 찾아가고 그와 함께 살게 된다. 조나단의 오랜 친구이자 이웃사촌인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 또한 루이스를 반갑게 맞아주지만 루이스는 어딘가 미스터리한 이 집에서의 생활이 두렵다.

한편, 매일 밤 무언가를 찾아 집을 돌아다니는 조나단은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는 루이스에게 결국 자신과 플로렌스가 마법사임을 고백하고,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미스터리한 이 집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시계의 존재를 알려준다.

집 안을 채우는 종소리가 사라지기 전, 시계를 찾아 세상을 집어 삼키려는 저주를 풀어야만 하는 조나단과 플로렌스! 하지만 이들을 도우려던 루이스로 인해 깨어나선 안될 존재까지 눈을 뜨고, 흑마술로 온 세상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을 연기하는 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를 연기하는 케이트 블란쳇이 만나 완벽한 케미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선보인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캐릭터가 비밀이 숨겨진 미스터리한 집에서 마법 시계를 찾기 위한 흥미로운 모험은 새로운 식구 루이스로 인해 더욱 숨길 수 없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위트 넘치는 말장난으로 이어지는 유머를 놓치지 않는다.

영화는 사악한 마법사의 음모를 저지하려는 판타지 모험 스토리인 동시에 혼자가 아닌 함께여야 하는 ‘가족’에 대한 영화로, 부모를 잃은 루이스와 딸을 잃은 플로렌스가 상실감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는다.

모든 캐릭터들이 혼자의 힘이 아닌 서로를 돌보고 위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내고, 조나단은 루이스가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받아들일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플로렌스는 루이스의 실패를 보듬으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놓칠 수 없는 메시지도 영화 속에 담는다.

<호스텔> 시리즈로 호러 장인으로 거듭난 일라이 로스 감독의 연출에 걸맞게 가끔씩 튀어 나오는 놀랄만한 비주얼은 관객들이 지루해할 틈을 주지 않고, 변신의 귀재 케이트 블란쳇의 팔색조 매력은 관객들의 기대에 확실한 보답을 해준다. 잭 블랙과 케이트 블란쳇의 신묘한 조합이 돋보이는 판타지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10월 3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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