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뮤지컬 '마리 퀴리', 김소향-임강희-박영수-조풍래 등 라인업 공개

  • 입력 2018.10.23 10:06
  • 기자명 박재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의 캐스팅 라인업이 드디어 공개됐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이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희대의 천재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로, 탄탄한 스토리와 ‘마리 퀴리’라는 한 인간과 그녀가 발견한 ‘라듐’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의 남편이자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와 ‘라듐’의 산업화로 그 유해성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을 일컫는 ‘라듐 걸스’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열렬한 호응을 받은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김현우 연출을 비롯한 창작진이 손을 맞잡고 새롭게 선보일 뮤지컬 ‘마리 퀴리’는 창작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웰메이드 뮤지컬이 될 것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시한부 환자의 여생을 유쾌하고 감각적인 시각으로 풀어내 호평받은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성공을 통해 촘촘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현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의 영광을 거머쥔 작가 천세은이 각각 연출과 극작으로 나서 역동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곤 투모로우’, ‘셜록홈즈’, ‘프라미스’ 등에서 강렬함과 섬세함을 모두 갖춘 음악을 선보이며 국내 최정상 뮤지컬 작곡가로 손꼽히는 최종윤은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주인공 ‘마리 퀴리’의 인생을 오롯이 담아내는 다채로운 선율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것이다.

한국 뮤지컬 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를 증폭시킨다.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로는 김소향, 임강희가 무대에 오른다.

극 중 ‘마리 퀴리’ 역은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목도한 인간의 내면을 여과 없이 표현해야 하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존 인물을 연기해내야 하는 만큼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역할이다.

압전기 현상을 최초 발견한 뛰어난 물리 화학자이자 ‘마리 퀴리’의 남편인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배우 박영수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조풍래는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 대표인 ‘루벤’으로 분한다.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자신의 병이 ‘라듐’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안느’ 역에는 김히어라 배우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직공 ‘조쉬’ 역에는 김아영 배우가, ‘아멜리에’ 역에는 이아름솔 배우가 출연하며, ‘폴’ 역으로는 장민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12월 22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