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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알쓸신잡3' 사진도용은 명백한 잘못..악성루머 법적 대응

  • 입력 2018.10.18 12:54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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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알쓸신잡3' 나영석 PD가 프로그램에서 전영광 사진작가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점에 대해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라는 입장과 함께 보상을 약속한 반면, 배우 정유미와의 루머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나영석 PD는 18일 CJ ENM을 통해 "저는 현재 차기 프로그램 장소 답사차 해외 체류 중입니다. 늦었지만 두 가지 건에 관하여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전영광 사진작가의 작품 무단도용과 배우 정유미와의 루머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알쓸신잡3'에서 전영광 작가의 작품을 워터마크를 지운 채 무단으로 사용한 점에 대해 나영성 PD는 "<알쓸신잡3> 관련하여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저희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도용한 건은 명백히 저희 제작진의 잘못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지면을 빌려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작진의 잘못을 인정하고 향후 전 작가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약속했다. 

둘째로, 지난 17일 나영성PD와 배우 정유미가 특별한 관계(부적절한 관계)라는 내용이 지라시를 통해 불거졌고 이후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자 18일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나영석 PD가 각각 강경대응을 천명했다.

정유미 측은 "배우 정유미 씨와 관련해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히며 “당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 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밝혔다. 

나영석 PD 역시 법적인 절차를 통해 최초유포자 및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다만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다.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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