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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와 유머, 재기발랄함이 폭발하는 안보면 후회할 영화! <완벽한 타인>

  • 입력 2018.10.17 01:0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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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을 소재로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맞게 만드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담아,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라는 상상으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대화만으로도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에게 신묘한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는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각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면면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해진은 바른 생활 표본인 변호사 태수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인물이면서도 밝힐 수 없는 비밀까지 가진 변호사로 변신했고, 조진웅은 친구 모임의 리더이자 성형외과의 명의 석호 역을 맡아 부인에게도 말 못할 사고를 쳐 전전긍긍해 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대활약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은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준모로 변신,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사랑꾼’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

염정아는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 역을 맡아 남편 태수를 연기하는 유해진과 눈을 뗄 수 없는 열연 대결을 펼쳐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하고, 김지수는 잠금해제 게임을 가장 먼저 제안한 정신과 의사 예진을 맡아 성형외과의인 남편 석호와 20년지기 부부관계를 연기한다.

배우 송하윤은 남편 준모를 연기하는 이서진과 꽁냥 케미를 완성한 순수한 수의사 세경을 연기하고, 친구 모임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영배는 의심의 여지 없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 윤경호가 연기해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정점을 찍는다.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의 문자나 통화내용이 공개할 때마다 캐릭터들간에 엮이는 웃을 수 없는 상황으로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스릴을 선사하고, 거짓말을 모면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내뱉는 어이없는 실수들로 관객들에게 예기치 못한 폭소를 선사한다.

결말로 다가갈수록 40년지기 친구사이는 낯설기 그지없는 '완벽한 타인'이 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반전을 거듭할수록 캐릭터들의 속마음은 '완벽한 일탈'에서 허둥지둥 서로의 관계를 위태롭게 만든다.

[다모](2003), [베토벤 바이러스](2008), [더킹 투하츠](2012) 등으로 수많은 팬을 양산한 이재규 감독이 <역린>(2014)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원작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해 캐릭터들간의 대화만으로도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드라마를 완성한다.

비공개 모니터 시사 만족도 4.4의 대기록을 달성한, 재치와 유머, 재기발랄함이 폭발하는 안보면 후회할 영화<완벽한 타인>은 10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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