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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300' 유격 2일차, 전우들 응원으로 도전은 계속된다

  • 입력 2018.10.13 08:41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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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진짜사나이300'이 두려움과 공포마저도 끈끈한 동료애와 전우애로 이겨낸 교육생들의 유격 훈련을 공개해 모두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에는 강지환, 매튜 다우마, 안현수, 홍석,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9명의 교육생이 업그레이드된 고난도 유격훈련을 맞아 단결력과 협동심을 고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9인의 교육생들은 유격훈련의 첫 단계인 유격체조를 마무리하고 산악장애물 훈련 '줄잡고 건너기'와 상남자의 카리스마를 뿜어낸 '참호 격투 훈련'을 마스터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교육생들은 지금까지 와는 차원이 다른 역대급 유격훈련을 마주했다. '목봉체조', '전우와 담장 넘기', '종합장애물' 훈련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 '목봉체조'는 동기들 간의 믿음과 배려가 없으면 마스터 하기 힘든 훈련으로, 교관 역시 단결력과 협동심을 힘줘 강조했다.

생각지도 못한 무게에 자꾸만 파도를 타던 목봉은 반복된 훈련으로 교육생들이 서로의 호흡을 맞추자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고 교관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무거운 목봉 아래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선 교육생들이 서로의 믿음 속에서 단결의 꽃을 피운 순간이었다. 무사히 훈련을 마친 후 김재화는 "제 근육이 찢어지더라도 동기들과 함께라면 찢어졌던 근육도 다시 붙는 기분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전우와 담장 넘기 훈련'에서는 남녀 각각의 팀 대결로 진행됐다. 거대한 담장에 압도당한 교육생들은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전에 돌입하자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강지환과 홍석이 속한 A팀과 매튜 다우마와 안현수가 속한 B팀의 대결은 서로를 견제하는 신경전 속에서 막상막하 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결국 승리는 B팀에게 돌아갔다.

여자팀은 오윤아와 리사가 속한 A팀과 김재화, 신지, 이유비가 속한 B팀이 붙었다. 이유비는 “전우들이 있기에 두렵지 않습니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두 팀 모두 첫 주자부터 힘겨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어깨와 머리를 내어주는 희생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남자 교육생들도 발 벗고 나서며 교육생 누구도 놓지 않는 진한 동기애를 보여줬다.

이어 다음 훈련장에 도착한 교육생들은 자동으로 동공이 확장되는 경험을 해야 했다. 각종 전장 상황에서 하천이나 계곡, 건물 등에 로프를 이용해 극복하는 '종합장애물 훈련'을 맞닥뜨린 것.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공중 훈련인 만큼 교육생들은 지상에서 연습을 충분히 한 뒤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외줄 다리'와 '두줄 다리', 두 코스를 모두 완수해야 해는 훈련의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과 공포. 교육생들은 동기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상 훈련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준 안현수와 김재화가 첫 타자로 나섰고, 이어 모든 교육생들이 도전했다. 홀로 오직 밧줄에 의지한 채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하는 훈련이기에 교육생들은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자신감과 바른 자세로 차근차근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김재화와 고소공포증에 눈물을 흘리고 “할 수 있습니다!”를 외치고 전복의 위기 속에서도 포기 없이 끝까지 훈련에 임한 오윤아의 모습은 교관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오윤아는 “너무 힘들었지만 응원해준 동기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며 동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9명의 도전자가 '300워리어' 도전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한 가운데, 최정예 육군 '300워리어'의 멋진 모습으로 귀환한 '진짜사나이300'은 매주 금요일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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