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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시청률 8.3%, '테리우스' 8.8% 턱밑 추격

  • 입력 2018.10.12 08:24
  • 기자명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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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정은 기자] SBS '흉부외과'가 MBC '내 뒤에 테리우스'를 바짝 추격하면서 수목극 왕좌를 두고 혼전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어 주목을 모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11,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7.4%,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대비 1.3%P 상승한 결과다. 

반면 수목극 왕좌를 수성한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11, 12회가 각각 7.4%,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대비 0.6%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오늘의 탐정'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9시 30분대에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3.046%(이하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11시대 방송된 OCN '손 the guest'는 3.054%, MBN 드라맥스 '마성의 기쁨'은 0.438%,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1.8%(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흉부외과'의 초반 약진이 중반부 수목극 왕좌를 뒤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된 '흉부외과'에서는 태수(고수 분)가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져오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현목(남경읍 분)이 몰래 비자금을 만들었던 현일(정보석 분)을 향해 병원을 떠나라고 말했다가 곧이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현목은 석한(엄기준 분)을 향해 자신 대신 수연(서지혜 분)을 살려달라고 말하다가 이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편, 태수는 가슴에 철근이 박힌 수연의 수술에 참여했고, 잠시후 합류한 석한과 함께 그녀를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밤에 시작된 수술은 아침이 되어서야 끝났는데, 그래도 수연의 의식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심장이식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이야기와 더불어 가망이 없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했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정애(이덕희 분)를 위한 심장기증자가 나타났고, 석한에게 이 사실을 알린 태수는 수술 후 고향으로 내려갈 거라고 들려주었다. 그러다 길을 나선 그는 승재(오동민 분)와 함께 심장을 가지고 오다가 그만 차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잠시 후 병원에서 눈을 뜬 태수는 석한이 정애가 아닌 수연의 수술장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던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현일이 현목의 사망선고를 한 뒤 장례를 치뤘고, 이 와중에 희동(안내상 분)이 자신을 병원장이 아닌 이사장으로 칭하자 내심 좋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수연의 수술을 참관한 그는 꼭 살려내야 한다며 다급해 하더니 현목과 석한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태산병원의 이사장인 현목이 세상을 뜬 내용과 수연이 심장수술을 받는 내용, 특히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지러갔던 태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내용 등이 숨가쁘게 그려지면서 수목극중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라며 “과연 수술을 받은 수연을 살아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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