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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우주 서사시! 영화 <퍼스트맨>

  • 입력 2018.10.12 01:1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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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인류 역사상 첫 달 착륙 미션을 수행하게 된 아폴로 11호와 달에 첫발을 내디뎠던 닐 암스트롱을 다룬 영화 <퍼스트맨>(FIRST MAN)은 1969년 7월 20일이라는 역사적인 순간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담는다. 

제임스 R. 한센의 저서 [퍼스트맨: 닐 암스트롱의 일생]을 바탕으로 한 영화 <퍼스트맨>은 세계적인 영웅의 개인적인 일생을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바라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내면을 세상에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여기에 <위플래시>와 <라라랜드>를 통해 절정의 연출력을 선보인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누구도 흉해낼 수 없는 디테일로 영화 <퍼스트맨>을 완성한다.

영화는 1961년 5월 25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지시한 “유인 우주선으로 달에 착륙한 후 지구로 돌아오라”는 국가적인 목표를 위해 NASA의 모든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고,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서 보이지 않는 대의명분을 위해 희생했던 이들의 기록을 담는다.

당시 스푸트니크와 유리 가가린을 성공시킨 소련과의 우주개발경쟁에서 선점을 차지하기 위해 추진된 아폴로 프로그램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발생시키면서도 미국이 포기하지 않았던 인류의 역사를 가르는 전대미문의 계획이었다.

그리고 달에 착륙한 우주선이 '아폴로 11'호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수많은 아폴로들이 성공적인 계획을 위해 희생되었고, 추락과 화재로 이어지는 폭발사고에서 발생한 수많은 인명피해를 피할 수 없었던 계획이었다.

영화 <퍼스트 맨>은 '첫번째 인류'가 되기 위해 감내야만 했던 한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모든 서사를 담는다. 동료들의 죽음을 겪으면서도 가족과 대다수 사람들의 반대의견에도 묵묵히 자신이 수행해야 할 임무를 감내하는 한 인간의 위대한 도전과 고난의 자취들을 경이롭게 담는다.

닐 암스트롱을 연기하는 라이언 고슬링은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다시 한번 갱신하는 연기를 펼치며 무엇이든지 처음이 된다는 것의 고난과 역경을 표현하고, 처음이라는 두려움과 고독마저 완벽하게 연기한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늘 성공의 대가, 즉 성공이라는 것이 대가를 치루고도 얻을 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주목하며 밀도 깊은 이야기를 다뤄온만큼 이번 <퍼스트맨>에서는 닐 암스트롱의 관점에서 전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감독은 인류 최초 달 착륙 미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 비행을 성공으로 이끈 시대에 초점을 맞추어 역사상 가장 위험천만한 미션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인류의 위대한 도전이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우주 서사시를 그린 영화 <퍼스트맨>은 10월 1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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