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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아, 문학이랑 놀자' 공연·참여·강연까지, 한 번에 만나자

  • 입력 2018.09.14 13:06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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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전문가 그룹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희곡'에 관한 이야기, ‘2018년 제 1회 희곡아, 문학이랑 놀자!'가 오는 9월 15일, 16일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문학아 놀자’는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문학과 희곡, 그리고 연극이라는 예술을 하나로 묶어 관객을 찾아간다. 희곡은 원래 문학의 한 종류로써, 그동안 공연 및 많은 문화 매체의 원천이 되어 왔다. 이제 단순히 공연만을 위한 대본이 아닌, 문학이라는 그 본래의 가치를 다시 찾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극작가들 스스로 주최가 되어 활동하는 협회다. 도전과 극복의 역사 속에서 개인의 철학을 사회로, 국가로, 세계로 펼쳐내기 위해 ‘창작극 활성화’와 ‘시대의 정신 고취’를 예술 현장에서 완성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희곡아, 문학이랑 놀자’에서는 희곡에 대한 강연을 비롯해 6편의 연극 공연과 일반인 참가자들의 독백 낭독 무대가 진행된다. 이 무대에 참여할 열 명이 참가자들은 5주의 기간 동안 직접 쓴 독백을 무대에 올라 낭독한다.

15일 첫 순서로, 김정숙 작가(극단 모시는 사람들 대표)의 강연이 열린다. 대표작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교과서에도 수록된 작품이다.

두 번째 순서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극문학의 대가들 – 노경식, 이현화, 윤대성 작가의 단막극과 연극계가 주목하는 신진작가들 – 고정민, 최세아, 최준호 작가의 단막극이 함께 공연된다. 이 중 고정민 작가는 제 4회 윤대성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단막극의 묘미와 시대를 넘어 지속되는 명작의 감동, 그리고 신진작가들의 기지와 참신함을 낭독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일반인 참가자들의 독백을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문학아 놀자’는 오는 9월 15(토)-16일(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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