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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하우스 '업그레이드' NO 블러! NO 삭제! 오리지널로 15세 등급 화제!

  • 입력 2018.08.14 11:4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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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해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한 남자의 통제 불능 폭주를 그린 블룸하우스의 첫 번째 액션 <업그레이드>가 북미 개봉 당시 R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의 2배 흥행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확정되어 화제다. 

영화 <업그레이드>는 5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제작이 되었지만 블룸하우스만의 독창적 컨셉과 파격적인 액션으로 해외 평단과 관객들에게 “혁신적”(Hollywood Reporter), “독창적”(New York Magazine) 등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북미에서만 11,871,365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제작비의 2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업그레이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국내까지 입소문이 퍼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거기에 개봉 전 모니터 시사에서 95.7%라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개봉 찬성 지지를 얻어 국내 개봉까지 확정할 수 있었다. 블룸하우스 작품 중 가장 신선한 공포로 평가받는 <겟 아웃>과 7년 만에 국내 개봉이 성사된 <플립>에 이어 ‘관객들이 개봉 시킨 영화’ 계보에 올랐다.

한편, 북미에서는 R 등급을 받은 <업그레이드>가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R 등급은 제한 조건부 허가 등급으로 부모나 성인 보호자가 동반하지 않으면 17세 미만은 관람이 불가하다. 지난 7월 열렸던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위가 센 장면들로 국내 개봉은 무조건 청불일 것이라는 추측들과 청불이 아닐 경우 장면을 삭제하거나 화면을 흐릿하게 만드는 블러 처리를 할 것이라는 추측들이 난무했던 <업그레이드>. 하지만 특별히 블러 처리를 하거나 그 어떤 장면 삭제 없이, 북미에서 개봉했던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15세 이상 관람가를 얻었다.

특히, 미국의 R 등급 영화가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얻은 것은 드문 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전신 마비가 된 ‘그레이’가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한 후 통제 불능의 액션을 펼치는 <업그레이드>는 블룸하우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신선하고 충격적인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미에서 제작비 2배의 흥행 수익을 올려 화제인 가운데, 장면 삭제 없이 국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은블룸하우스의 첫 번째 액션 <업그레이드>는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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