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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홍수아, #성형 #중국 #5년 #끝까지사랑..외모 말고 연기 뜰까

  • 입력 2018.07.20 16:55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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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인형 같은 외모로 뭇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홍수아. 한국을 넘어 중국 대륙을 섭렵하며 톱스타급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한 그녀가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성형수술로 사뭇 달라진 외모로 인해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뜨겁지만, 그 역시 그녀를 향한 애정이며 달라진 외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다. 하지만 연기자는 연기로 평가받아야 하는 법. 이에 중국에서의 활동을 과감히 접고 국내 드라마로 돌아온 그녀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이슈메이커 홍수아가 드라마 흥행까지 이끌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홍수아는 지난 2013년 방송된 '대왕의 꿈' 이후 5년 만에 한국 시청자와 만난다. 그는 "중국 작품을 하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를 한다. 국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었다. ‘대왕의 꿈’에서 함께한 신창석 PD 님과 이영아 배우와 또 함께 하게 되어서 기분 좋고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감독님이 러브콜을 보내줘서 정말 기뻤다. 시놉시스도 안 읽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해보고 싶었다"면서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악역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막상 연기하려니까 힘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중국에서 맡은 역할이 정의롭고 착하고 밝은 역할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면서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선택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신창석 PD는 홍수아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홍수아가 중국에서 맹활약을 했다. 추자현 씨처럼 유명하다. 중국에서 오래 활동하다 보니 한국말을 잊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불안한 심리에 붙잡혔더라. 연기 변신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서, 이번에 한풀이를 해보라는 생각이다.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성형수술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한 홍수아는 "연기 외의 다른 이슈로 화제가 되는데 연기자 홍수아로 이슈가 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폐를 끼치게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끝까지 사랑'에서는 아름답고 영리하지만 독한 커리어우먼 강세나 역을 맡아 악녀 변신에 나선다. 강세나는 사랑스러운 애교만점의 아내이자 며느리지만 속은 야망과 욕심으로 뒤틀려있는 인물이다. 

홍수아는 "강세나는 열심히 하는 친구다. 다."이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홍수아는 "(극중 세나는)열심히 사는 친구다. 나쁜 인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다들 나쁘다고 욕하고 있지만 나는 너무 짠하다.  드라마를 보면 공감하면서 볼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청자분들에 공감시키려면 내가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감하게 해드리는 게 저의 몫이 아닌가 싶다.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을 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신창석 PD가 "세나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덧붙여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끝까지 사랑’은 오는 23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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