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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투제니', 좋은 뮤직드라마..자신감 입증할까.
이은진  |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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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0  1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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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KBS2 단막극 ‘투제니(TO. JENNY)’가 아날로그 감성과 음악, 출연진들의 호연에 힘입어 대중이 좋아할만한 뮤직드라마의 탄생을 자신했다.

‘투제니’는 할 줄 아는 건 노래밖에 없는 모태솔로가 10년 전 짝사랑을 만나 눈 한번 마주쳐본 적 없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음악을 만들어가는 찌질이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성철과 ‘아이오아이’ 출신 정채연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제니’는 뮤직드라마인 만큼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함을 음악으로 녹여낼 예정. 김성철이 음악밖에 모르는 연애 소심남 박정민 역으로 분하고, 정채연이 뮤지션이 되고 싶지만 폭망한 걸그룹 멤버 권나라 역으로 분해 작품을 이끈다. 또한 박미선, 양익준, 이상이, 남태부, 조관우, 김준호, 엔씨아 등의 출연이 극의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서울 이수역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 뮤직드라마 ‘투제니’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우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성철, 정채연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우 연출은 먼저 작품에 대해 “기대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재밌고 귀엽고 그럴듯하게 만들어졌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 있게 인사를 건네며 “평소에 음악을 즐겨듣기도 하고 직업적으로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 특히 음악 영화를 많이 봤다. 큰 인기를 얻은 영화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들을 많이 챙겨보는 편이다. 해서 그런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그렇다면 좋은 음악으로 만들어보자 생각했다. 연출을 하면서 중점을 둔 점은 오그라들지 않는 뮤직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뮤직드라마나 영화가 해외에서는 크게 성공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실패한 것이 어색함, 오그라든다는 것이 이유였지 않나 싶은데 우리 드라마에서는 연기자들이 직접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는데 전혀 어색하거나 오그라들지 않는다. 그 부분이 가장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 속에는 주로 어쿠스틱 음악이나 인디 음악이 등장하는데, 이는 숨은 보석을 찾아 수면 위로 끌어내고 싶었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한다. 박진우 연출은 “인디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굳이 인디 음악을 고집했다기보다 가려진 좋은 음악을 찾아 미디어로 올려보자는 의도가 있었다. 그렇게 묻혀있는 곡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인디 음악이더라. 이렇게 좋은 곡이 있나 싶은 정도로 좋은 곡들을 가져왔다. 이 부분 만음은 의심하지 않고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성철, 정채연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박진우 연출은 “성철 씨는 저도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알게 됐는데 연기를 인상적으로 잘해서 제 머릿속에 인상이 남아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뮤지컬 쪽에서 이미 꽤 인지도가 있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됐고, 이후에 공연이나 자료들을 찾아봤는데 너무 잘 생겼으면 섭외하지 않았을 거다. 박정민이라는 캐릭터에 적합한 외모와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호감 있는 귀여운 얼굴이더라. 해서 캐스팅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촬영하면서는 그 확신이 틀리지 않았구나 싶었다. 더할 나위 없이 잘 해줬다. 성철 씨가 드라마에서 하는 노래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방송에서의 음악은 방송 직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채연에 대해서는 ”아이돌 중에 가장 안정적인 발성과 딕션을 가진 친구라고 생각해서 섭외를 하게 됐다.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회 대중에게 평가를 받는 과정으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장수 연습생이라는 캐릭터와 그 심정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을 했고, 실제로 잘 해줬다. 보시면 거북하거나 걸리적거리거나 그런 건 전혀 없을 것.“이라며 두 배우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투제니’는 2부작 단막극이면서도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에 박진우 연출은 “박미선 씨의 경우는 평소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많은 분이셔서 이번에 적극 참여해주셨다.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양익준 선배의 경우는 제가 의도적으로 먼저 섭외를 제안 드렸다.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현실에 발을 내딛고 있는 역할이어서 사실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연기를 가장 잘 해주실 수 있는 분으로 양익준 선배를 생각했다. 역시 너무나 잘 해주셨고, 조관우 선배는 이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신 분이데, 이렇게 색다른 사실주의 연기를 하는 배우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또 김준호, 조정치 씨 등 반가운 얼굴들이 중간중간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배우 이상이는 김성철이 분할 박정민의 학창시절부터 친구인 염대성으로 출연하는데, 실제로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며 가장 친하다는 두 사람의 호흡이 드라마로 이어지면서 주목을 모을 예정이다. 이상이는 실제 기타 연주 실력이 뛰어난데 김성철에게 기타 연주를 가르쳐 주는 등 음악적인 교감을 보여줄 예정. 이에 박진우 연출은 “이상이 씨 경우는 뮤지컬 쪽에서 이미 인지도가 있는 친구고 성철 씨와 실제 가장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극중에서도 절친 케미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둘이 같이 노래를 같이 하는 모습이 그들의 평소 모습을 그냥 옆에서 촬영하는 기분이었다.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김성철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법자’ 역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이미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2014년부터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이번 ‘투제니’의 출연은 음악과 연기를 드라마에서 모두 할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한다.

김성철은 먼저 “저의 장기까지는 아무래도 뮤지컬을 계속 해왔고 그쪽으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노래 연기를 굉장히 사랑하는데, 노래도 할 수 있고 연기도 할 수 있는, 그것을 드라마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직접 연주를 하고 기타나 피아노를 연주를 하는데 그 안에 엄청난 고난이 있었다. 원래는 악기를 잘 다루는 배우는 아니었고 어려서 조금 배운 정도였는데 이번에 드라마를 하면서 피아노와 기타에 흥미를 갖게 되고 좋은 취미를 얻음과 동시에 많은 스트레스도 얻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드라마를 보시는 데에는 전혀 지장은 없으실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정채연은 이번 드라마로 2부작 단막극이기는 하나 지상파 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았다. 이에 정채연은 “제가 노래를 엄청 잘하는 편도 아니고 그런데 본업은 아이돌 가수고 또 배우로 연기도 잘해야 된다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긴 했다.”며 “그런데 다행인 건, 저는 처음에는 기타를 못 치다가 나중에 잘 치게 되는 거였다. 해서 저도 기타 연습을 했는데 미숙하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나라는 어떻게 보면 아직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처음엔 잘 이해하지 못했다. 제가 60~70세 할머니가 되면 모를까 아직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20대 청춘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해서 ‘내가 나라라면?'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연습생을 오래한 친구들을 많이 떠올렸다."며 권나라를 연기하면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먼저 김성철은 ”채연 씨와 실제 나이차는 6살인데 극중에 동갑이어서, 혹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면 어떡하지 고민을 했는데 채연 씨가 워낙 속도 깊고 차분한 친구라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서로 의견을 정말 많이 나눴고, 어떻게 표현하는 게 더 좋을지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호흡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어 정채연은 ”저는 미안했건 데 오빠한테 많이 의지를 했고,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공부도 하고, 대본 미팅도 많이 했던 것 같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나서 뭉클하고 좀 찡헀던 촬영장이었던 것 같다.“고 이었다.

그러자 김성철은 “우리 드라마는 우선 음악이 있다는 점, 또 나라의 미모와 저의 찌질함이 있다. 그것들이 정말 극대화되어 있는 작품이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요약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진우 연출은 “우리 드라마의 메인 카피가 ‘당신이 기억할 첫 번째 뮤직드라마’여서,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정말 뮤직 드라마다운 뮤직드라마가 나왔구나 싶을, 대중이 좋아하실만한 작품이 나왔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최근에 편당 30억짜리 드라마가 나오는 현실에서, 우리 작품은 무엇보다 귀여움이 무기다. 김성철, 정채연 씨의 케미가 정말 좋아서 이 둘의 호흡을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그라들지 않는 드라마를 자신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KBS2 2부작 단막극 ‘투제니’는 오늘(10일) 밤 11시 10분에 1회가 방송되고, 17일(화) 같은 시각에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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