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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정지훈-이선빈, 이승주 정체 알았다..이선빈의 선택은?

  • 입력 2018.07.08 08:49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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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스케치’ 정지훈과 이선빈이 진짜 예지 능력자 이승주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러나 이승주는 예지 능력을 읽고 마는데, 과연 이선빈의 선택은 어떤 모습이 될까.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14화에서는 강동수(정지훈)와 유시현(이선빈)이 문재현(강신일)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했고, 유시준(이승주)의 진짜 정체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문재현 과장이 죽기 직전 남겼던 ‘뚜벅이’란 단어로 유시준을 의심하기 시작한 강동수는 유시현에게는 비밀로 한 채 오영심(임화영)과 조사를 시작했다. 먼저 오영심은 “유검사 인사기록을 좀 들여다봤어”라며 유시준이 과거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었음을 알아냈다. 병원을 찾은 강동수는 의사로부터 “서수빌딩 화재 사건 아십니까? 반 학생 전원이 희생당했죠. 그 반의 유일한 생존자였습니다”라는 뜻밖의 과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유시준과 장태준(정진영)의 연결고리가 ‘서수빌딩 화재 사건’으로 밝혀졌다. 당시 사건으로 장태준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여동생을 잃었다. 하지만 그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 과거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자백했던 범인을 장태준이 풀어줬고 그 범인이 서수빌딩에 불을 질렀던 것. 자신의 잘못으로 여동생뿐만 아니라 이백 명의 목숨까지 잃게 됐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결국 장태준은 예비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것에 집착하게 했다. 이것이 자신의 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강동수와 유시현은 수사 중 김도진(이동건)의 아지트에 납치돼 있던 최실장(명계남)을 발견했다. 문재현 과장을 죽인 범인을 묻는 질문에 최실장은 “유시준 검사라고 알고 있나? 유시준 검사가 문재현 과장에게 직접 방사쇠를 당겼어”라고 밝혔다. 아직 유시준의 실체를 모르고 있었던 유시현은 “말도 안 돼. 거짓말”이라며 부정했지만, 강동수는 그제야 ‘뚜벅이’ 단서에 대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문과장님을 죽인 범인을 잡고 싶다며. 이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줄때야”라고 말했다.

그 순간, 김도진이 아지트로 돌아왔다. “중기 경찰서로 가. 거기가 장태준의 손이 그나마 덜 닿는 곳이야”라고 말한 강동수는 김도진과 대치했고, 유시현은 최실장을 데리고 도주했다. 그 과정에서 최실장은 “자넨 자네 부친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나? 난 아주 잘 알고 있거든. 내 손으로 직접 죽인 사람이니까”라고 유시현을 도발하며 수갑 찬 손목으로 그녀의 목을 졸랐다. 하지만 유시현이 최실장에 반격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로써 유시현은 최실장이 아버지를 살해한 장본인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자신의 오빠가 장태준의 배후에 있는 진짜 예지 능력자라는 것, 그리고 문재현 과장을 살해한 범인이란 받아들이기 어려운 진실과 마주해야 했다. 지금까지 경찰로서 정의를 우선시했던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또한 어떤 이유에선지 문재현 과장을 살해한 후 예지 능력을 잃은 유시준은 ‘어르신’ 제거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스케치’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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