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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등단작 '달', 입체 낭독극 '유시민의 달'로 관객 만난다

  • 입력 2018.07.04 19:04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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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유시민 작가의 등단작, 중편소설 ‘달’이 입체 낭독극 ‘유시민의 달’로 극화돼 오는 7일(토)부터 9일(월)까지 단 삼일 간 관객들과 만난다.

‘유시민의 달’은 2018 상생 프로젝트 1탄으로 문화예술협동조합 ‘타래’와 공연기획사 ‘후플러스‘의 <낭독극 페스티벌>로 기획된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가라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최근 JTBC ‘썰전’을 하차한 유시민 작가가 1988년 발표한 중편 소설 ‘달’을 극화했다. 특히, 이 작품은 자신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자 작가 유시민이 첫 등단한 작품이다.

유시민의 ‘달’은 정극의 공연 형태보다, 지난 시대의 아픔을 보듬듯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앞으로의 세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구조로 입체 낭독극이라는 형태를 택하였다고 하는데, 낭독과 실연이 혼재되어 있어 극중 주요 장면들은 정극의 형태를 담고 있다고 한다.

작품의 내용은 소위 군대 고문관이라 찍힌 김영민을 중심으로 가족사와 군대 저변문제와 사회상을 고발한다. 통제와 제재로 대변되는 군대와 민주주의 상징적 대립을 통해 의미를 찾는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입체 낭독극 ‘유시민의 달’은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역에 위치한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 후플러스 0505-8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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