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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정재영, 살인혐의 벗고 국과수 법의관 컴백

  • 입력 2018.07.04 08:14
  • 기자명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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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MBC ‘검법남녀’ 정재영이 마침내 살인혐의를 벗고 국과수 법의관으로 돌아왔다. 10년 전 박은석의 형의 죽음은 자살로 판명됐다.

지난 3일, 4회가 연속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현라회/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은 살인사건 용의자임에도 화장으로 인해 다 타버린 서계장 시신 부검에 참여해 서계장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밝혀냈다. 

검사 강현(박은석 분)은 백범을 향한 의심을 접고 진실을 쫓기 위해 재수사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백범 역시 화장 전 잠시 서계장의 시신을 확인했던 기억을 더듬어 서계장 손톱이 가지런히 정리 된 것을 기억해 진범이 서계장의 손톱을 깎으면서 치밀하게 현장을 치운 것을 추정하게 된다. 또 미세증거물실 연구사 한수연(노수산나 분)과 검찰실무관 천미호(박희진 분)는 서계장 집에서 증거를 찾으려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증거가 되지 못했다.

이어 차수호(이이경 분)는 새로운 용의자인 장태주의 뒤를 끈질기게 쫓아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그를 검거하지만 백범이 새로운 증거를 통해 진범이 여자라는 것을 밝히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을 필두로 검사 은솔(정유미 분), 검사 강현, 형사 차수호, 수사관 강동식의 공조 수사를 통해 증거와 통화기록, 살해의도를 파악하며 마침내 흉부외과 과장 이혜성을 검거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백범과 강현은 10년 만에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진실을 듣게 되는데, 특히 강현은 형이 자살한 것을 받아들이면서 백범에게 “당신이 모르는 게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다음 장면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한소희가 등장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서계장 사건이 마무리되면서 강현은 검사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가족들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 두 개의 사망진단서(하나는 병사/ 다른 하나는 불명)를 받은 70대 노인인 염상구의 시신이 백범의 부검대 위에 올라오게 되고 부검할수록 학대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은솔은 염상구의 가족 중 함께 살았던 염대식을 긴급체포하며 이번 사건이 타살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지만 학대 흔적 말고는 증거를 찾을 수 없어 무혐의로 풀어준다. 백범은 염상구 집 마당에서 발견한 죽은 쥐를 부검해 복어독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사건을 다른 방향으로 수사한다. 곧 은솔과 차수호는 유족 대기실에 있던 복어횟집에 일한 경험이 있던 염상구의 며느리인 김효진을 긴급 체포하며 새로운 사건의 서막을 드러냈다.

이번 ‘검법남녀’ 21~24회까지에서는 10년 정재영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수 많은 추측들을 낳았던 사건이 서서히 풀어졌다. 특히 지금껏 10년 전 정재영이 의료사고로 의사를 그만 둔 것이 아닌 이혜성이 자신의 의료사고를 정재영에게 덮으며 불명예를 안았던 것으로 밝혀져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린 가운데 정재영이 법의관으로 다시 돌아와 새로운 사건을 맡으면서 스펙터클한 전개를 펼쳐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한편 살인혐의가 벗어난 정재영의 활약으로 진범을 잡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MBC ‘검법남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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