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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설위원 박지성의 노력.."때문에, 어떤" 안돼~

  • 입력 2018.06.17 08:12
  • 기자명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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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정은 기자] SBS 월드컵 중계 무대로 해설자로 데뷔한 박지성의 노력의 엿보이는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지난 16일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D조 1차전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전 중계가 배성재 아나운서, 박지성 해설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중계에서는 14일 열렸던 개막전 중계에서 반복되어 사용했던 단어를 바로 보완해버린 박지성의 노력이 돋보였다. 

경기 직전 박지성의 모니터에는 ‘어떤 X’라는 메모가 포착됐다. 이는 박지성이 자신에게 쓴 것으로, 지난 개막전 해설에서 그의 특유의 습관인 ‘~때문에’를 줄이다 보니 ‘어떤~’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어, 이번 해설에서는 ‘~어떤’까지 자제하자는 그의 성실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박지성의 모습은 SBS 월드컵 중계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경기는 전반 19분 아르헨티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먼저 득점한 데 이어, 전반 23분 아이슬란드의 알프레드 핀보가손도 골을 넣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후반전에서는 ‘축구의 신’ 메시에게 절호의 골 찬스인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뜻밖에 실축하며 끝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더욱 강력해진 ‘빼박콤비’ 박지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SBS 러시아 월드컵 중계는 17일 밤 12시, 한국과 같은 F조의 첫 경기인 독일-멕시코 경기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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