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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後] '팬텀싱어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포디콰-포레스텔라, "감사했습니다"
이은진  |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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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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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JTBC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잠실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된 ‘팬텀싱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포르테 디 콰트로’와 ‘포레스텔라’가 연예투데이뉴스에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팬텀싱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크로스오버 페스티벌이었다. 지난 2016년부터 방송된 JTBC ‘팬텀싱어’가 몰고 온 크로스오버 열풍은 방송 후에도 출연진들의 각종 앨범활동과 콘서트를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페스티벌은 시즌 1,2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크로스오버 종합선물세트와 같았다. ‘팬텀싱어’ 애청자들부터 가족 단위의 관객들까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하루 7시간의 공연을 즐겼고, 출연진들은 방송에서 소개한 주옥같은 레퍼토리부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첫선을 보인 신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틀간 1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페스티벌을 마친 후, 두 헤드라이너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이벼리, 손태진)’의 맏형이자 리더 고훈정과, ‘포레스텔라’의 맏형 배두훈, 리더 조민규가 전화 연결을 통해 연예투데이뉴스에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고훈정은 이번 페스티벌 제작에 함께한 이들과 관객들에게 두루 감사를 전하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 사진제공=JTBC

“시즌1,2 출연진들이 다 모인데다 7시간을 이어가야 하는 공연이어서 여러모로 참 쉽지 않은 공연이었는데, 김형중 PD님도 그렇고, JTBC, 또 제작사 분들까지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동안 여러 공연이 있었지만 시즌1,2가 다 같이 공연하기도 처음이고, 싱어들부터 연주자들까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저희들도 정말 축제, 카니발 같은 분위기였고, 날씨도 비가와도 좋고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좋더라고요. 언제 또 비가 오는 날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해보겠나(웃음).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고, 같이 준비한 모든 사람들이 힐링되는 경험이었고. 다만 관객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너무 죄송했고, 또 아쉬웠던 건 노래를 하느냐고 맥주를 못 마셨다는 거(웃음). 마음 같아서는 저도 관객분들이랑 잔디밭에 같이 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동생들 노래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그건 좀 아쉽더라고요. 그럼에도 백스테이지에서 동생들, 연주자들 많이 만나서 좋았고, 부담보다는 즐기자,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있겠느냐, 그런 얘기들 하면서 같이 즐겼죠. 관객분들도 같이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저희도 좋았고, 오랜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콘서트가 아닌 페스티벌인 만큼 셋 리스트를 구성하는 데에도 고심이 많았다고 한다.

“일단은 팬텀싱어 페스티벌이고 포디콰 콘서트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곡이 가장 우선이었어요. 방송에서 했던 곡은 거의 다 했던 것 같고, ‘센차 파롤레(Senza Parole)’는 포디콰 1집에 수록된 곡인데 시즌2 결승에서 에델라인클랑이 다른 버전으로 부르기도 했고 워낙 많이들 아시는 곡이잖아요.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익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곡들로 짰고요. 레퍼토리를 싹 다 적어놓고 서로 ‘요건 안돼’, ‘요건 빼야 돼’, ‘이건 꼭 있어야 돼’, 그러면서 저희도 즐거웠고 재밌었어요.”

   
▲ 사진제공=JTBC

‘데스티노’ 무대에서 안무가 일취월장(?)한 느낌이더라고 전하니 멤버들의 과한 열정 덕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어우, 그렇게 보였다면 정말 감사합니다(웃음). ‘데스티노’는 저희가 항상 그 구간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인사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마마 돈 크라이’ 안무를 가르쳐봤는데 멤버들이 의외로, 과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배우더라고요. 해서 앞으로도 그 구간은 안무로 채우리라(폭소). 아마 ‘마마 돈 크라이’를 보신 분들도 많이 오셨을 건데, ‘어? 저거 클럽 세라 안무인데?’ 그러면서 재밌어하시지 않았을까. 저야 공연하면서 익숙한데 멤버들은 갑자기 해야 돼서, 그런데도 제법 잘 따라오더라고요. 해서 다음번에는 좀 더 디테일을 챙겨서 완성도 있는 안무 보여드리는 걸로. 그런데 사실 저희가 또 아날로그 쪽이라, 그런 걸 너무 잘 해도 이상하지 않을까(폭소).”

이틀간 진행된 ‘팬텀싱어 페스티벌’을 마친 소감으로 고훈정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자신들의 음악으로 힐링을 받는다는 팬들의 이야기 반대로, 오히려 팬들로 인해 자신들이 더 큰 힐링을 받는다는 것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둘째 날은 다행히 비가 안 왔는데, 첫째 날엔 비가 왔거든요. 비가 왔다 안 왔다, 굵게 왔다 잦았다가 그랬는데도, 중간에 나가지 않으시고 끝까지 저희 무대를 봐주시는 걸 보니까 순간 울컥하더라고요. 평소에 팬분들이 저희 음악으로 힐링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오히려 저희가 팬분들 때문에 힐링을 받을 때가 많아요. 정말 빈말이 아니고, 꼭 저희가 더 큰 힐링을 받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음악은 양방향 소통이라고 하잖아요. 주고받는 거지 한쪽에만 영향이 있을 수가 없거든요. 저희가 그분들에게서 영감을 받고 힐링을 받는 부분이 많아서, 정말로 그걸 꼭 알아주시면 좋겠고,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고훈정은 ‘포레스텔라’와 오는 16-17일 양일간 선보일 ‘팬텀VS팬텀 콘서트’ 부산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에서도 굉장히 좋았어요. 걱정보다는 뭔가 기대가 많았는데 기대보다도 훨씬 괜찮은 공연이었고, 이제 부산에서는 두 번 하는데, 완전체 두 팀이 뭉친 공연을 또 언제 하게 될지 모르는, 말 그대로 리미티드에디션이잖아요. 저희도 이제 3집 준비하고 활동하게 되면 아마 올해는 팬텀으로는 마지막이지 않을까. 잘 준비해서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사진제공=JTBC

이어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의 배두훈의 이야기를 전해보자. 먼저 배두훈은 이번 페스티벌의 의미를 전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단은, 페스티벌이라는 또 다른 형태, 확장된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었고, 시즌1,2가 하나의 무대에서 공연한다는 자체가 또 다른 의미가 있었고, 여러모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영광스러운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전생에 무슨 착한 일을 했길래(웃음) 이런 큰 관심과 행운을 받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받은 만큼 더 크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는 포레스텔라가 되어야겠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면 그 믿음에 후회하지 않게, 저희가 꼭 그 믿음에 보답하는 팀이 되고 싶다, 그런 마음을 더 크게 다지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1년간 시즌2의 우승팀 타이틀, 팬텀싱어로 활동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진짜 그냥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고 할까요(웃음), 시즌2가 끝나고 앨범을 만들고 콘서트를 하고, 쉼 없이 달려오면서 거기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1년이 길다면 긴 시간인데 아주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방송부터 지금까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걸 보면서 ‘프로그램이 참 대단하구나(웃음), 우리가 어떻게 이런 생활을 하고 있지?’ 뭔가 비현실적이어서 그런지 지금도 많은 관객분들을 보면 믿기지가 않고, 오로지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특히 4중창의 매력이 정말 큰 것 같아요. 혼자 할 때보다 곱하기 4의 경험을 하다 보니까 정말 평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몸은 힘들어도 후회 없이 해보자, 다들 그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시즌1 팀들의 무대를 직접 보게 돼 신기했다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빗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관객들의 응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JTBC

”다른 팀의 무대를 앞에서 보고 들으니까 신기하더라고요(웃음). 특히 시즌1 분들은 남성미가 넘친다고 할까, 되게 마초적인 느낌이 강했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커서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첫날 비가 꽤 많이 왔는데, 합동 무대 때문에 다시 무대로 나갔을 때, 비를 피해 계실 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 거의 다 계시더라고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와, 팬텀싱어를 정말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이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너무 큰 감동을 받은 순간이었어요.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리더 조민규 역시 감사를 전하는 것으로 첫 이야기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크로스오버 페스티벌인데 굉장히 성황리에 끝나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에서 권태은 음악감독님, 팬텀 오케스트라까지 같이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고요. 1집 앨범이 끝나고, 멤버들이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저희 스스로 보다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있고, 매번 제자리에 있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을 함께 느껴주신 것 같아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포레스텔라’의 활동을 기대해주시면 좋겠고, 항상 실망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레스텔라’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기존의 레퍼토리가 아닌 7곡의 신곡을 선보였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을 것이다.

”선곡은, 페스티벌이고 야외무대이기 때문에 그 무대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택했어요. 친구, 가족, 산책 나오신 분들까지 함께하는 공연이어서 좀 더 편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고요. 그러면서도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7곡의 신곡을 새롭게 준비했는데 다행히 연습한 만큼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또 한 번 행복한 시간이었고, 야외 공연장인데도 날씨에 상관없이 한시도 자리를 뜨지 않은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사진제공=JTBC

조민규는 앞으로 발매하게 될 ‘포레스텔라’의 2집 앨범에 대한 방향을 귀띔하기도 했다.

”저희는 만약 우승을 하지 못 했으면 해체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었어요. 저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배우, 회사원, 학생, 그랬잖아요. 그런데 우승을 함으로써 네 명의 형제가 모여서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 같고, 여러분들이 주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정말 매일매일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저희의 진심이에요. 짧게 3, 4분짜리 한 곡을 준비하더라도 정말 화음 하나, 솔로 하나까지 곡의 감정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포레스텔라’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또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 안에서 서로에게 없었던 것들을 찾아내고 있고, 1집 앨범이 큰 경험과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했고요. 저희 팀의 목표이기도 한데 길게 보고 멀리 보려고 하면서 계속 ‘포레스텔라’의 음악을 정립해가고 있거든요. 해서 앞으로 2집은 ‘포레스텔라’만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줄 수 있음 음악이 반, 그리고 그동안 ‘포레스텔라’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나머지 반을 채울 수 있는, 그런 방향이 될 것 같아요.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가진 좋은 음악을 찾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서 요즘은 프로듀싱이나 음향에 관한 공부도 하고 있고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다시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한편, JTBC '팬텀싱어' 시즌1,2 우승팀 '포레스텔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는 오는 16,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팬텀vs팬텀 콘서트’로 다시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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