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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이충주-박강현, 뮤지컬계 아이돌 잠실서도 '핫'

  • 입력 2018.06.10 16:56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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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핫한 두 뮤지컬 배우 이충주, 박강현이 잠실을 뜨겁게 달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9-10일 양일에 걸쳐 JTBC ‘팬텀싱어’ 시즌1, 2의 파이널 진출자들의 합동 무대 '팬텀싱어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충주, 박강현은 오늘(10일)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해 튜닝을 하는 순간부터 객석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두 사람은 먼저 듀엣으로 ‘말하는 대로’를 열창했다. 진디마당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삼삼오오 노래를 따라 하며 그들의 무대를 환영했다.

첫 곡을 마치고 이충주는 “어제는 공연 중에 비가 왔는데, 오늘은 햇살이 완전히 센 것보다, 지금이 좋은 것 같다. 즐겁게 즐겨주시며 좋겠다.‘며 인사를 건넸고, 이어 박강현은 “어제랑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오늘 비가 온다고 들어서 되게 걱정했는데, 어제 미라클라스 할 때 딱 비가 오고 노래 끝나고 그치고 새벽에 잠깐 오고 말더라.”고 말해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충주는 “어제 비가 와서 관객분들이 다들 흰 우비를 입고 계신데, 순간 HOT가 된 기분이었다. 색다른 느낌이었다."고 전해 큰 웃음을 냈다.

이어 뮤지컬 배우인 두 사람은 각자의 솔로 무대에서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를 선보였다. 먼저 박강현은 뮤지컬 ‘데스노트’의 ‘데스노트’를, 이충주는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을 애절하게 열창했다. 다시 듀엣 무대를 앞두고 이충주는 ”팬텀 공연을 하면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강하고 세고 신나는 곡만 부르게 되더라. 저희가 원래 감성폭격기였지 않나. 그래서 준비해봤다. 여러분이 너무 좋아하시는 그 곡”이라며 분위기를 ‘Sky fall(스카이 폴)’ 무대를 이어가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들의 마지막 무대에는 염정제가 다시 이들과 함께했다. 박강현은 “저희 둘이 감성폭격기가 된 게 바로 이 때였다.”고 말해 기대를 끌어올렸고, 이충주는 ”이 곡을 어디서 불러보게 될 것을 상상도 못 했다. 여기서 처음“이라며 염정제를 무대로 불렀다. 그러면서 ”어디서도 들려드리지 못했던 곡“이라며 이충주, 박강현, 염정제의 ‘Maria(마리아)’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한편, 팬텀싱어 페스티벌에서는 현재 미라클라스와 포레스텔라의 유닛 ‘포레클래스’ 무대가 꾸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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