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름답고 멋진 여성들의 영리하고 신나는 걸 크러쉬 향연! <오션스8>

  • 입력 2018.06.08 01:20
  • 기자명 남궁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희대의 사기극을 위해 힘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은다는 소재의 영화 <오션스8>은 '오션스' 시리즈의 새로운 부활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번 영화에서는 모든 것을 주도하는 사람이 '오션스' 시리즈 '대니'(조지 클루니)의 동생 데비 오션으로, 그녀는 대답한 계획을 위해 노련한 7명의 여성들과 팀을 이룬다. 무언가를 훔쳐 달아나는 일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오션스>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이번 <오션스8>에서도 상상하지 못할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전 애인의 배신으로 5년간 감옥에서 썩은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은 가석방되자마자 믿음직한 동료 ‘루’(케이트 블란쳇)와 함께 새로운 작전을 계획한다. 그들의 목표는 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의 호스트인 톱스타 ‘다프네’(앤 해서웨이)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는 것!

'데비'의 계획을 위해 의상 디자이너 '로즈'(헬레나 본햄 카터)부터 보석전문가 '아미타'(민디 캘링), 다이아몬드를 현금으로 바꾸는 전문가 '태미'(사라 폴슨), 소매치기 '콘스탄스'(아콰피나)와 해커 '나인 볼'(리한나)까지, 전격 결성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마침내 대담한 실행에 나선다.

영화 <오션스8>은 '오션스'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멋지고 신나는 한 방을 향해 달려가는 최고의 게임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오션스8>은 여성들만으로 이루어진 조합이라는 점에서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강력한 걸 크러쉬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빛나는 출연진을 자랑하는 <오션스8>은 내노라하는 헐리우드 대표 여성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모든 계획을 주도하는 '데비'를 맡은 산드라 블록을 중심으로, 가석방 뒤 처음으로 만나는 옛 동료 '루'를 연기하는 케이트 블란쳇 두 배우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이력이 있는 만큼 멋진 연기로 영화를 내내 장악한다.

거기에 밉상 톱스타 '다프네'를 연기하는 앤 해서웨이는 거만한 유명인사를 능청스럽게 연기하고, 망해가는 디자이너로서 재기의 기회를 엿보는 의상 디자이너 '로즈'를 연기하는 헬레나 본햄 카터는 그녀 특유의 매력을 십분 살려 영화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려낸다.

세계 최고의 프랑스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인 투생(Toussaint)이 등장하는 만큼 <오션스8>에는 여성들이 주도하는 영화답게 아름다운 드레스와 보석으로 영화의 탐미적인 지향성을 숨김없이 내보인다.

'오션스' 시리즈의 DNA를 품은 균형 잡힌 각본을 만들어냈고, 동시에 각 캐릭터 고유의 개성이 있는 작품을 탄생시킨 게리 로스 감독은 창의적인 여성 8명이 만들어내는 마력을 영화 속에 아낌없이 담아낸다.

아름답고 멋진 여성들의 신나고 영리한 걸 크러쉬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영화 <오션스8>은 6월 1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