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박연선 극본 배경수 연출)는 4회를 남겨두고 무열이 은재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스토커의 정체가 밝혀지며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은재 역을 맡고 있는 이시영은 터프하면서도 귀여운 은재의 매력을 완벽하게 드러내주며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이시영은 13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음 주 은재를 보내야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다음 주면 은재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문득 가슴이 먹먹해져요. 매주 기다리던 대본을 받을 수 없고”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내 친구 동아...울아빠..내 동생 창호...그리고 나 없으면 무지 외로워지는 울 대표님 케빈장, 항상 든든한 동수 선배... 수영이,..내 베프 우영이..그리고 무열. 이제 열흘 남짓이면 거짓말처럼 이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건지, 대본을 손에 쥐고 울고 웃으면서 은재가 될 수 없는 건지”라며 “은재를 보내지 못할 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시영은 “그동안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니지만 항상 시원섭섭했는데 이번엔 아주 마니마니 이상하네요. 굉장히 오랫동안 힘들 거 같아요.”라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남은 시간 동안, 무열이, 동아, 태한, 가족들, 케빈장, 동수, 수영, 우영이 더더더더 마니 눈에 담아두고 가슴에 새겨두고 잊지 않게 꼭 넣어두어야 겠어요. 특히 유은재 은재 은재 더 많이 기억해야죠. 마니마니 애정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온전히 제 기억 속에서 더 기억하려면 내일부터 더욱더 열심히 행복하게 촬영해야겠죠? 난로 힘내자 유은재...난로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위해서 은재는 꿈을 향해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며 특유의 긍정과 발랄함을 드러내며 마지막을 맺었다.
팬들은 “캐릭터에 정이 많은 든 듯, 힘내세요!” “이 드라마를 보고 이시영 씨 팬이 됐다” “꼴통 은재를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라는 반응으로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무열이 이모라고 부르는 가사도우미(이보희 분)가 스토커로 밝혀지고 강종희(제시카 분)가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고돼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난폭한 로맨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