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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일뜨청' 윤균상X김유정 호흡..성사되길 바라

  • 입력 2018.05.29 17:1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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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배우 윤균상이 JTBC 하반기 예정작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출연을 검토 중이다.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연출 노종찬)’는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취준생 길오솔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이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 로맨스로, 애초 배우 김유정과 안효섭이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확정짓고 4월 방영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김유정이 감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게 되면서 김유정의 치료를 위해 촬영을 중단하고 하반기 방영 예정으로 편성을 잠정 변경했다.

이후, 김유정의 빠른 회복으로 최근 JTBC 측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8월에 촬영을 재개한다고 밝혔고, 더불어 안효섭이 오는 7월 SBS 방영 예정인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캐스팅되면서 최종 하차가 결정됐다. 그 자리에 제작진은 지난해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과 '의문의 일승'을 연이어 마치고 고질이 된 다리 부상을 치료하며 처음으로 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윤균상 섭외에 나선 것.

윤균상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9일 연예투데이뉴스에 "윤균상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출연을 제안받은 것이 맞다. 다만 이제 막 제안을 받은 상태여서 긍정도 부정도 아닌, 말 그대로 검토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윤균상이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재력과 외모를 겸비했지만 결벽증이 있는 청소회사 CEO 장선결 역할을 맡게 된다. 장선결은 더러움을 달고 사는 해맑은 길오솔(김유정 분)과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를 그리게 되는 만큼 윤균상의 첫 로맨틱코미디가 될 예정. 또한 윤균상이 부상 치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최근 조금씩 운동을 시작했다는 전언이 있던 만큼 이 시기에 차기작을 결정할 확률이 높다. 하반기 예정 작품들도 속속 캐스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시기를 놓치면 자칫 차기작 활동이 다음해로 넘어갈 확률도 크다. 윤균상에게는 적시에 나타난 알맞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닥터스'에서 정윤도 역할로 분했을 때, 짝사랑이긴 했으나 이미 그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상대역이 김유정이라는 점은 큰 플러스 요인이다. 아역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인 만큼 김유정과의 시너지는 상당할 것이다. 특히 두 배우의 실제 나이 차는 12살 차 띠동갑인데, 극중 인물 설정에 이미 9살 차가 있다는 점도 이들의 시너지를 높일 듯하다. 장선결과 길오솔은 삼촌, 조카로 보이는 외적 차이도 가지고 있다.

두루두루 훌륭한 여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성사만 된다면 금상첨화다. 과연 두 핫한 배우들의 호흡을 만날 수 있을지, 윤균상의 결정을 기다려보아야 할 듯하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8월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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