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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박기웅, 하지절단 환자 이종순 씨와 재회.. 뜨거운 눈물

  • 입력 2014.03.06 03:29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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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모세의 기적’ 특별 프로젝트를 앞두고 배우 박기웅이 하지절단 환자 이종순 씨를 다시 찾았다.

박기웅은 “어머님께서 제가 만난 환자분 중에 가장 위급하신 분이셨다. 저는 그 30분이.. 정말 세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러면 안 되는데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며 조심스레 이송 당시를 떠올렸다.

반면 이종순 씨와 가족들은 크나큰 아픔에도 불구하고 대화 내내 밝은 미소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박기웅을 위로했다. 이어 [심장이 뛴다]는 이종순 씨에게 의족을 선물했고, 의족을 착용한 이종순 씨는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겠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힘든 걸음으로 다시 세상에 나온 이종순 씨는 평생직으로 알고 살아온 유치원을 찾았다.
자신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실내에 들어선 이종순 씨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박기웅은 그런 이종순 씨를 곁에서 지켜보며 조용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순 씨 정말 존경스럽다, 남을 도우려다 다리가 절단됐는데 원망도 없으시네”, “이종순 씨 유치원에서 우는데 나도 눈물이..”, “박기웅 씨 진심이 느껴져서 같이 울었다”, “이종순 씨, 의족이지만 꼭 전처럼 다시 걸으시면 좋겠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반응들을 쏟아냈다.

한편, SBS [심장이 뛴다]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를 통해 잃어버린 우리 시민의식을 되찾는 범국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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