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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영업 종료, 효리♡상순표 힐링..'또 만나요'

  • 입력 2018.05.14 08:23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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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효리네 민박2'가 제주의 겨울과 봄을 담은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제주 효리네 민박의 마지막 영업이 그려졌다. 먼저, 이효리와 윤아는 곧 민박을 떠날 바이커 팀과 라이딩을 즐겼고, 아쉬운 작별을 맞았다. 마당에 핀 쑥이며 야채를 이용해 떡과 국수의 면을 만들어 식사를 해결한 뒤,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에 나서기도 했다. 윤아 역시 제주에서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또, 제주에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오랜만에 모닥불 바비큐 파티가 벌어지기도 했다.

마침내 민박의 마지막 영업 아침이 밝고, 이효리와 윤아를 비롯해 민박집 손님들은 한라산행에 나섰다. 이때 이효리는 “높을수록 바람이 세다. 그래서 높은 곳의 나무들은 작은가보다.”며 윤아를 향해 “유명하고 인기가 많을수록 (바람을) 많이 맞는 거다. 유명할수록 고된 일이 많다는 건 자연의 섭리니까 받아들여라.”며 회장님표 명언을 완성해 눈길을 모았다. 그렇게 걷기를 한참, 병풍바위에서 한 눈에 보이는 제주의 풍광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막간을 이용해 이효리와 윤아가 함께하는 ‘소원을 말해봐’ 댄스타임도 있었다.

그 사이 민박객 가족 팀은 마당에서 쑥을 뜯었다. 이상순은 이들이 뜯은 쑥으로 쑥국을 끓여 한라산행에서 돌아온 이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고, 이윽고 모두가 민박을 떠났다.

윤아의 배웅에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그동안 윤아의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선물했다. 이효리는 "윤아가 자신이 얼마나 예쁜지를 보여줄 수 있는 뮤직비디오“라고 말했고, 윤아는 영상이 시작되면서부터 애틋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사실 영상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이효리가 이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짬이 나는 대로 윤아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왔던 것이어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영상 편집을 위해 이상순은 처음으로 동영상 편집기를 공부하게 됐다고. 또한 윤아는 이효리와 이상순, 반려견들이 나란히 있는 가족사진과 같은 그림을 선물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그런 세 사람의 마지막 인사는 더없이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번 ‘효리네 민박2’에서도 이효리표 힐링은 빛났다. 이상순과 꾸밈없이 솔직한 평소와 알콩달콩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한 직원 윤아의 활약도 컸다. 살림꾼이자 뭐든 척척 해내는 척척박사의 면모로 일당백 활약을 보여줬고 단기 알바생 박보검의 등장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유명한 연예인의 실제 집이지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사부터 잠자리까지 살뜰히 챙기고, 누군가 아프기라도 하면 따뜻한 꿀물을 대접하던 이효리, 이상순의 배려 덕에 주말 저녁의 시청자들도 더불어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다음 주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미 방송분을 포함해 이효리, 이상순, 윤아, 박보검의 인터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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