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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2018 모다페' 홍보대사 위촉.."현대무용 매력 2년째 빠져"

  • 입력 2018.04.24 09:02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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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배우 문소리가 제37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2018 모다페')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8 모다페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청룡영화상, 대종상, 베니스영화제 등 국내외 굵직한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한국 여배우 문소리씨가 배우로서 자기관리를 ‘현대무용’으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무척 반가웠다.”며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하는 연기파 여배우 문소리씨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현대무용애호가로서의 마음이 2018 모다페 홍보대사로 훌륭하다.”며 위촉 배경을 밝혔다.

문소리는 “배우로서 신체를 잘 관리하고 움직임이나 그 모양이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 춤을 추면 음악이 들리고,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박자를 느끼며 함께 춤추는 사람에게서 또 뭔가를 느끼고..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과정 자체가 자연스러운 현대무용의 매력에 푹 빠진 지 벌써 2년째다.”며 “현대무용을 하면서 내 몸에 대해 세세하게 더 잘 알게 되고, 몸에 붙은 리듬감으로 몸을 좀더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잘 반응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갖게 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무용을 먼 예술인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모다페를 통해 ‘자연스러운 움직임, 현대무용’의 매력을 대중들이 더 잘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2018 모다페 홍보대사 활동 관련, 모다페 기자간담회 참석과 더불어 모다페 개막작으로 한창 떠오르고 있는 영국 피지컬댄스시어터 Gecko의 아시아초연작<The Wedding>을 관람하고 ‘모다페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문소리는 “요즈음 현대무용은 춤만 보여주지 않고 타 장르와 결합해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떤 이야기들을 던져줄 지 기대된다.”며 “모다페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무용축제이기도 하지만 최근래 유명한 무용단과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큰 축제라 현대무용 열혈 관객으로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된다. 이런 마음을 대표하는 관객으로서 모다페를 적극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37회를 맞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세계의 유명 현대무용단에서 가장 핫한 레파토리를 소개하고 싶어하는 전통있는 한국의 대표 현대무용축제이다.

금년에는 ‘Cheer, your dance, your life!’를 슬로건으로 5개국 26개 예술단체 133명의 아티스트들이 5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12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마로니에 공원 일대 및 이음아트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대규모 춤 축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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