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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즐거운 아드만 스튜디오의 역작! <얼리맨>

  • 입력 2018.04.20 00:3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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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춘 클레이 애니메이션 명작들을 탄생시켜 온 아드만 스튜디오가 신작 <얼리맨>(Early Man)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아드만 스튜디오가 무려 12년 동안 공들인 야심작 <얼리맨>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스케일과 함께 석기 마을 슈퍼루키 ‘더그’와 그의 베프 멧돼지 ‘호그놉’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제공한다.

공룡과 산토끼가 오순도순 정답게 살던 아주 옛날, 옛날, 머어어언 옛날. 엉뚱하고 발랄한 얼리맨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석기 마을이 있다. 작은 토끼 대신 겁나 큰 매머드를 사냥하고픈 용감한 소년 ‘더그’(에디 레드메인)와 그의 베프 멧돼지 ‘호그놉’(닉 파크)은 이 마을의 핵심 사고뭉치로 마을 사람들에게 터무니없는 큰 포부를 불어 넣는다.

어느 날,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청동기 왕국의 허당 악당 ‘누스’(톰 히들스턴) 총독이 쳐들어 오고
석기 마을은 그의 손에 넘어가버린다. 마을을 되찾고 싶은 ‘더그’와 ‘호그놉’에게 ‘누스’ 총독은 엄청난 대결을 제안하고, ‘더그’와 ‘호그놉’은 청동기 왕국의 ‘구나’(메이지 윌리암스)를 리더로 영입해 친구들을 모아 오합지졸 팀을 꾸린다.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를 만들어 흥행반열에 올린 닉 파크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얼리맨>은 아드만 스튜디오 특유의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의 다양한 장르가 뒤섞여 있고, 특유의 순수성과 위트 있는 상상력이 가미되어 관객들을 유쾌하게 만든다.

또한 <얼리맨>은 전무후무 최강 목소리 캐스팅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역을 맡아 놀라운 디테일 연기를 선보여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디 레드메인은 석기 마을의 슈퍼루키 ‘더그’ 역을 맡아 영웅다운 면모와 순수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로키' 역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톰 히들스턴은 청동기 왕국의 허당 악당 ‘누스’ 총독 역을 맡아 우스쾅스러운 목소리 연기로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메이지 윌리암스는 석기 마을의 '얼리맨'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리더 ‘구나’ 역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다.

하루 종일 작업해야 고작 3초 분량이 나오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제작된 아드만 스튜디오의 작품은 색다른 방식과 아날로그 감성으로 관객들을 완전히 매료시킨다. 거기에 영화 전반에 걸쳐 있는 깨알 슬랩스틱 몸 개그와 유쾌한 웃음 코드를 장착한 <얼리맨>은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재미를 안겨준다. 유쾌하고 즐거운 아드만 스튜디오의 역작 <얼리맨>은 5월 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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