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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마미' 나영희, '별 그대' 끝났지만 전지현보다 바쁘다

  • 입력 2014.03.02 01:12
  • 기자명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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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천송이 마미야~'

지난 27일 21회 방송을 끝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에서 나영희는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 엄마이자 각종 지방 미인대회 출신에 젊은 시절 배우를 꿈꿨던 새침데기 캐릭터 양미연 역을 맡아 생동감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영희는 이번 작품에서 그 동안 맡았던 캐릭터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극의 전개와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돈에 눈이 멀어 마냥 철 없을 것 같던 양미연이 진심으로 딸을 생각하는 천송이 엄마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것.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준 나영희는 자칫 얄밉게만 보일 수 있던 캐릭터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덧붙여 극의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매회 트렌디한 스타일로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엄마 역할 전문 배우가 아닌 ‘개성 강한 여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극에서 나영희와 호흡을 맞춘 전지현, 안재현 등 주변의 젊은 배우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됐고, ‘별그대 천송이 엄마’ 양미연 캐릭터는 나영희가 연기했기에 더욱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배우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다양한 행보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영희는 현재 JTBC 일일 드라마 ‘귀부인’에 출연 중이며,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일일 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는 유지선 역을 맡아 바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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