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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아쉽게 1, 2부를 놓쳤다면? 3월 첫 날 연속 방송!

  • 입력 2014.03.01 11:25
  • 기자명 김은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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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가 상큼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로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주말 재방송으로 3월의 첫 날을 산뜻하게 시작한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이 성공한 사업가로 재벌이 되어 돌아오자 이를 다시 꼬시려는 돌싱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1~2회 방송 이후 기존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3단 연기 변신’을 감행한 주상욱과 거침없이 망가지면서도 현실의 페이소스를 드러낸 이민정의 ‘돌아온 로코퀸’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난 직후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계속 제목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2% 부족한 인간 차정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주상욱은 매사에 냉철하고 차가운 벤처 회사의 ‘CEO’이면서도 전 아내인 나애라(이민정) 앞에서만은 유치한 복수심에 불타는 캐릭터로 흥미를 끌고 있다. 검증된 ‘로코퀸’ 이민정 역시 결혼으로 꿈에 부풀어 있던 모습부터 이혼 이후 온갖 고생을 하고 오해를 받으며 현실에 상처받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캐릭터를 표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비밀을 간직한 듯 무표정하면서도 슬픈 모습을 간간히 드러내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국여진 역할의 김규리와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역에 밀리지 않으며 상큼한 ‘연하남’의 면모를 보여준 국승현 역할의 서강준 역시 제 몫을 다 해냈다는 평가다.

[앙큼한 돌싱녀]는 3월 1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1~2부를 연속 재방송하며 본방송을 놓쳤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2부가 차정우와 나애라가 만난 순간부터 헤어지는 순간까지 속도감 있게 표현하면서도 인물들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은 만큼, 다음주 수요일 방송되는 3회를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앙큼한 돌싱녀]는 3회부터 차정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는 나애라의 모습과, 항상 이성적이다가도 나애라 앞에서는 ‘유치한 복수’에 목을 매게 되는 차정우의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부셔버릴 거야’라며 차정우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나애라는 그가 대표로 있는 ‘D&T소프트벤처스’에 인턴으로 입사에 도전한다. 이에 연출을 맡은 고동선 감독이 [내조의 여왕]을 통해 강점을 보여 온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경을 전환하며 두 사람의 불꽃튀는 ‘복수’가 재미있게 전개될 예정이다.

[앙큼한 돌싱녀]를 다시 볼 수 있는 재방송은 오는 3월 1일(토) 낮 1시 30분부터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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