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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유앤비', 간절함으로 완성된 그룹.."최선 다하고 싶어"

  • 입력 2018.04.09 07:38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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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그룹 '유앤비'의 인터뷰, 전 편에 이어.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워너원’과의 비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워너원’이 방송에서부터 큰 화제를 낳고 현재까지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 반해, ‘더 유닛’은 방송 자체의 화제성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 ‘유앤비’는 앞으로의 활동에서 그를 만회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어떤 각오를 가지고 있을까.

이에 의진은 “우리는 사실 지금이 훨씬 인지도도 놓아졌고 지금이 훨씬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보다 나은, 전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무대에 대한 간절함, 음악, 또 사람으로서의 간절함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 어떤 목적지를 정해놓고 달려가기보다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달려가는 것이 우리의 각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유앤비’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은 무엇으로 꼽을 수 있을까. 이에 준은 “다른 팀들도 물론 다들 잘하시지만 저희는 보다 퍼포먼스를 잘하는 멤버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저희들만의 특별함이라면 힙합이나 팝핀을 춘 사람이나, 어려서부터 춤을 춘 사람들이 있어서 기존 아이돌 그룹보다는 좀 더 재밌고 구성진 안무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지한솔은 “타 프로그램은 센터 전쟁도 있고 치열했는데 제가 ‘더 유닛’을 하면서 느꼈던 건, 서로 욕심을 내기보다 배려를 많이 했고 센터도 서로 네가 서라고 하더라. 이게 서바이벌인가 싶을 정도로 서로 트러블도 전혀 없이 너무 재밌게 생활했다. 그런 ‘유앤비’만의 프랜드쉽, 배려심이 저희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필독 역시 “서로의 상처를 잘 알고, 저희 자체로 따뜻함이 많다. ‘더 유닛’의 연장선으로 간절하고, 따뜻하고,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의진은 “방송 이후에 누나 팬들이 많이 생겼다. 단지 저희들의 모습만 보고 좋아해주시는 게 아니라 방송에서의 과정을 보고 좋아해주시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좋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찬 기분이 들고, 정말로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유앤비’로 전과 지금이 굉장히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가수로 데뷔하고 이렇게 바쁜 게 처음일 정도다. 이렇게 많이 들어올 때 활동을 열심히 하면 다른 일도 많이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는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유앤비’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데뷔 무대를 치렀다. 찬은 “‘에이스’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한 후에도 많이 나가고 싶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쉽게 오지 않는 기회여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유앤비’로 나가게 되니까 어안이 벙벙하더라. 유희열 선배님을 가운데 두고 춤을 추고 한다는 게 뭔가 꿈같았다. 꿈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선배님과 뭘 하는 게 되게 신기했다.”며 당시를 털어놓았고 준은 “저희보다 유희열 선배님이 가운데서 무대를 하실 때 환호가 더 컸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뭔가 기분이 묘했다. 유희열 선배님이 저희 안무를 따라하고 굉장히 큰 환호를 받으니까, 그런 기분을 처음 느꼈다.”고 전하기도.

‘유앤비’는 국내 활동을 물론 8개국 해외 활동까지 이어가게 된다. 또한 K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인 만큼 KBS는 자사의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포함해 전폭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멤버들 역시 ‘유앤비’ 활동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의준은 “앨범을 할 때마다 잘 되겠다 아니다 느낌이 있는데 이번 앨범은 다들 느낌이 좋다. 타이틀곡 제목도 ‘감각’인데 일단 느낌이 좋다.”고 전했고 필독은 “지금 소속사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여러 일을 봐주시는데 이런 걸 느껴보는 게 처음이다. 이렇게만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까지 책임을 지고 신경 써주신다는 걸 느끼면서 앨범이 잘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막내 기중은 “일본을 비롯해 8개국에 가게 된다. 팬 여러분들과도 빨리 만나고 싶고, 팬들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기대도 크다. 빨리 저희가 춤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성장해서 좋은 보습을 보여드리겠다. 내일도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유앤비’는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 후드’(BOY HOOD)를 통해 본격적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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