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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나영희, "전지현 정말 잘 해줬다"

  • 입력 2014.03.01 10:19
  • 기자명 김은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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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나영희가 “전지현이 자기역할을 밝게 잘 살렸다”고 칭찬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에서 나영희는 극중 천송이(전지현 분)의 어머니 미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다.

나영희는 “딸로 나온 전지현씨가 코믹과 멜로 연기를 정말 밝게 잘 연기해줬는데, 진짜 자기 옷을 입은 것 같더라. 덕분에 보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많이 드린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도시적인 느낌이 나는 역할만 해왔는데, 이번에 지현씨 엄마 역할을 맡으면서 귀엽고 철없는 연기를 재미있고 즐겁게 연기했다”며 대답했다.

이어 극중 톱스타 엄마연기에 대해 그녀는 “드라마에서도 그려졌지만, 현실에서도 엄마들이 자기 아이를 배우로 만들려는 욕심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어떤 면에서는 자기가 못다 한 걸 딸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아이가 배우가 된다는 건 보는 것과는 달리 힘든 것과 함께 노동이 참 많다”며 “이런 점에서 볼 때 엄마라면 우선 아이가 연기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할뿐만 아니라 촬영중 힘든 일들을 이겨낼 만할 준비가 단단히 되어있을 때는 괜찮을 것 같다”고 소신있게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나영희는 “촬영장에 올 때마다 장태유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분들과 지현양과 수현군이 잘 대해줘서 발걸음이 가벼웠다”며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 게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덕분에 변화무쌍한 연기자가 될 기회도 마련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에 출연했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종영을 맞은 ‘별 그대’ 후속으로는 '쓰리데이즈'가 다음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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